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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인공관절 무릎수술에 대한 궁금증[19]조회 757 | 추천 4 | 2021.01.05 (화) 20:08

글쓴이 spanky27
가입일2010.11.01
활동지수마력 1,293
작성글게시글 63 | 댓글 74

70세이신 저희 어머니가 무릅 관절염 통증이 심해서 다음주에 양쪽무릅을 전부 인공관절 끼워넣는 수술을 예정하고 있습니다.어쩔수없는 선택이긴하지만, 본인의 무릎뼈를 대체하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능사인지요? 행여 잘못 될까봐 걱정도 되고해서 정 그렇다면 통증이 심한쪽 한개만 우선 수술하고 차도나 경과를 좀 지켜보고 나머지 한쪽도 수술하는것을 고민해보자고 했습니다만... 어머니도 고민에 빠지시긴했습니다. 큰 비용이 드는 수술이고, 수술이후에 정상적인 "보행"과 관련된 중대사안 인것 같아 여러분에게 고견을 청취해보고자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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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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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ky27 21.01.05 20:46 답글 신고

정상적인 보행 까지는 통상 몇개월이 필요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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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목장 21.01.05 22:34 신고

@spanky27 저희 어머니도 딱70세세요. 정상적인 보행은 2~3개월정도이고, 저희 어머니는 수술한 다음날부터 화장실은 가셨어요. 병원에서 주는 손잡이 이용해서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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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보름달곰 21.01.05 20:15 답글 신고

잘몰라서 추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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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스조플린 21.01.05 20:17 답글 신고

인공관절 수술 후에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수개월 이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증도 어마어마 하고요.
가능 하시면 다른병원 소견도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직접 수술하지 않는 병원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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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1.01.05 20:30 답글 신고

제가 병원 생활 마니 해봣능데요 한쪽씩 하능게 좋긴 하지만 결정하신거면 그대로 하세요 그러나 간병하시능분은 맘을 단디 드셔야해요 수술후 재활까지 꾀 걸리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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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1.01.05 20:30 답글 신고

근데 하신분들은 만족하시면서 걸어나가시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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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ky27 21.01.05 20:40 답글 신고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꽤 걸린다는 그 시일이 몇개월 정도입니까? 아버지 귀가 많이 어두워서 어머니가 항상 동행하셔야 하는게 목적중에 하나입니다.자식된 저도 참 걱정되고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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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라존슨 21.01.05 21:29 신고

@spanky27 특별한 염증소견없으면 수술후 수일내로 cpm이라는 기계로 관절 운동 시작하구요
2주쯤되면 조금씩 체중부하상태로 보행가능하세요
양측이라 조금더 시간이 걸릴지모르지만
재활은 4주에서 6주면 사발지팡이나 로우워커로 보행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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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21.01.05 20:53 답글 신고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인공관절은 연골만 인공으로 바꾸고 인대 힘줄은 그대로 입니다. 인대 힘줄은 바꿀 수 없고 그대로 써야 합니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뼈의 염증이 아니고 인대 힘줄의 염증입니다.

주위에 많은 인공관절환자를 보았지만 효과가 제각각입니다. 인공관절 연골은 인공이니 아플 이유가 없고 아픈 것은 인대 힘줄 염증입니다. 수술 전에 연골의 통증과 인대힘줄의 통증의 비율을 파악해서 결정하심이...

수술 날짜 받아 놓고 인대힘줄염증 치료 후 많이 호전되어 수술 취소하는 해피한 케이스도 많이 보았습니다. 염증치료 후 근력강화(인대힘줄강화) 운동(재활) 중요합니다. 바닥에 앉아 무릎 펴는 거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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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ky27 21.01.05 21:07 답글 신고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나이들어 인대힘줄염 말고도, 무릎연골이 거의 닳아버려도 통증이 오는건 아닌지요.어머니와 다시 상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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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라존슨 21.01.05 21:19 답글 신고

요즘 인공관절 인공고관절 수술많이합니다
관절염 심하면 수술을 하시는게 더 낫다고봅니다.수술하고나면 통증은 현저히 줄구요
수술이 무조건 옳은것은아니지만 어머님 연세 생각하시고 삶의 질을 생각하시면 수술고려해보세요.관절염 그거 파스광고에서 가볍게 다루지만 통증 심해요.
인공관절 수명은 보통 10년에서 15년이라고하는데 아껴쓰시니까 15년은 쓰시는거같네요.
수술후엔 재활치료 더 받으시고 자택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빕니다
덧붙여 무릎인공관절은 양측으로 진행할경우는 한쪽수술마치고 1주일있다가 반대측을 진행합니다.
실밥은 수술후 2주있다가 뽑구요
어머님의 상태에따라 동시에 op하는경우도있습니다.
수술한병원에선 op후 실밥 뽑을때쯤 퇴원하자하실겁니다.
그러면 재활가능한 병원가서 관절운동치료 도수치료 3주정도 더받으시고 댁으로가시도록해주세요
3주재활하시면 하이워커나 사발지팡이로 어느정도 보행가능하십니다
수술후 자택복귀시 관절운동이 안되면 더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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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ky27 21.01.06 08:33 답글 신고

감사합니다 많은참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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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83 21.01.05 21:48 답글 신고

인공관절후 재활도 중요해요.
재활운동도 엄청아파하시고 재활이 잘되야 수술 만족도가 올라가요..
재활운동하시는거 지켜보시는게 더힘드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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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목장 21.01.05 22:37 답글 신고

의사말로는 따로 하는것보다 힘드시더라도 같이 하는게 좋다...였습니다. 물론 다리 한쪽이 멀쩡하다면 굳이 두쪽 다 할필요는 없지만..비슷하다면 한번에 하는게 낫다..라고 하셨어요. 비용은 간병인 비용까지 8백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입원은 한달~ 퇴원 후 무릎 구부리는 의료용품 대여해서 2달 재활하셨어요. 재활하실 동안에도 동네 가까운 수퍼는 천천히 걸으셨고, 수술 후 5~6개월 후에는 멀리도 운동 나가십니다. 아, 그런데 지금도 무릎꿇는건 못하시고, 좌식생활은 아예 안하세요. 일어나실때 힘드시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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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쿠우 21.01.05 23:53 답글 신고

저희 부모님 모두 다 하셨는데, 두분 모두 양쪽 다 하셨습니다. 한쪽 수술 후 일주일 뒤에 다른쪽 수술 하셨네요
어머니는 6년전 수술한 병원에서 2달정도 입원하셨는데 3주에서 한달 내에 퇴원하라는데 재활치료 땜시 오래 입원했네요, 아버지는 2년전 하셨는데, 병원서 1달이상 못 있게 해서, 재활 치료가 가능한 요양병원에서 2달 계셨네요

어머니는 수술하기전에 너무 아파서 수술하셨는데 수술후에도 몇달은 좀 아프셨는데, 1년정도 지나서는 뒷살 등산도 하시고, 아프지 않으니 좋다 하십니다
아버지는 수술 1달 후 요양병원 근처 마실도 가시고 하시면서 잘 다니십니다
두분다 병원 퇴원 후 동네 목용탕 월목욕 끊어서 다니시기도 했구요
다만, 제사 때 절은 못합니다
어머니도 수술 후 침대를 사서 주무십니다
다리를 굽히는 각도는 확실히 수술 이전보다는 안 좋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이 그리 큰 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알아주시는 의사분을 만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머니는 진료후 6개월 뒤에 수술
아버지도 동일 의사분에게 진료후 8개월 뒤에 수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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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쿠우 21.01.05 23:58 답글 신고

어머니는 무릎통증으로 잠을 못주무실만큼 너무 아프셨구요
아버지는 걸으실때 절룩거리면서 걸으셨네요
두분 다 참을만큼 참다가 수술했네요

확실히 수술 후 통증은 완전히 다 없어졌네요

어머니 수술 하시고,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찍으러 갔을때 몇분은 수술이 잘못되거나 다른 병원에서 아프셔서 다시 진료받거나 재수술 하러 오신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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