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모님의 어머님(처외할머님)께 핸드폰이 택배로 배달이 왔데요.
내용인즉, 시골에서 혼자사시는데 핸드폰 바꾸라고 전화가 와서 안산다고 했데요.
그런데, 주민번호 뒷자리랑 주소를 불러보라고 했다네요. (분명 정신없이 말하면서 유도했지 싶네요)
연세가 많으시니 판단도 흐린분이라 불러주신 모양인데, 핸드폰이 배달이 왔다해서, 다시 배송이라도 보내려니 발송인 연락처도 없다네요.
전에 걸려왔던 번호는 발신불가 전화로 나오고..
이거 어떻게 취소/반품할 수 있을까요?
각 통신사마다 전화해서, 이런 명의자로 최근 개통된거 있냐? 어느 대리점에서 했냐? 물어봐서 불완전 판매로, 취소하면 되나요?
진짜 이런 노인상대 영업 너무하네요~
확인하시고 어머님 신분증 지참하셔서 근처 매장에 가세요. (폰팔이 가게가 아닌 직영점으로 가셔야해요)
어머님 신분증이랑 휴대전화 보여주고 언제 어디서 개통했는지 확인하러 왔다하면 알려줄겁니다.
장모님이 왔던 주소지로 반송하라고 해서, 할머님이 우체국가서 반송하셨다는데 잘하고 오신건지도 모르겠고,
개통은 되고, 괜히 물건만 사라지는 건 아닌지..
그래서 기종을 모르겠네요. 통신사는 기존에 skt망 알뜰폰 쓰셨다는데 알뜰폰 사업자는 또 모르겠고~
시골로 찾아가서 일봐드리는 거 아닌담에야 대화진도가 진짜 한참 걸려요~
아이고 이거참 이게 뭔 난린지~ 90세 데리고 이렇게 하다니, 참 나쁜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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