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
오늘 꿈은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꿈이다...
한참을 가고 있는데
저 멀리 어떤 사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 가니 미션이 적히 종이를 건네 주고는
이 미션을 다 끝내면 큰 상금이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라며 연기처럼 사라졌다.
일단 미션지에는 강 끝에 무언갈 숨겨 두었으니 찾아보라
적혀 있었다.
좌측을 보니 낭떠러지 밑으로 계곡 물이 세차게 흐르고
주변은 사막처럼 휑하였다.
낭떠러지를 미끄럼 타듯이 수월하게 내려가 계곡 근처를 열심히
수색을 하다 또다른 미션지를 발견하였다.
미션지에는 앞에 보이는 집에 들어가 CD를 찾아오라 하였다.
고개를 드니 눈앞에 큰 집이 하나 떡하니 생겨났었고
난 집에 들어가 CD를 찾는데 한쪽 서랍장 위에서 상당히
많은량의 CD를 발견 했고 도대체 어떤 CD를 가져가야 할지 몰라
하나씩 들어보기 시작했다.
각 CD 마다 감미로운 음악이 들어있었고
난 그 노래에 취해 미션도 잃어버리고 멍하니 노래만 듣고 있었다.
그순간 문이 열리더니 어떤 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왔고
서로 눈이 마주치는 순간 둘다 얼음이 되어 버렸다.
한참을 쳐다 보다
미션때문에 CD를 찾고 있었다 설명을 하며 난 도둑놈이 아니라
항변하자 할머니는 여기는 딸아이 집인데 자기는 잠시 들린거고
잠시후 딸아이가 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여 서로 움직이지도
않은채 시간만 흘러갔다.
한참후 딸이 돌아왔고 딸은 나에게 말도안되는 소리 한다며
경찰서에 신고 하려 하였고 순간
거실 문이 열리더니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보따리 하나를 들고
나타나서는 우리 손주가 그럴리 없다 항변 하시어
결국 경찰서 신고는 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 되자
난 우리 할머니를 댁까지 모셔다 드리려 했고
다른 할머니가 가는길에 자기도 태워달라고 하여
뒷좌석엔 우리 할머니 내 옆자리엔 다른 할머니를 태우고 운전하며
길을 가는데 다른 할머니 집이 내가 가려 하는 곳과 반대 방향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다른 할머니집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중간에 내려드리며
내가 가야 할 곳과 반대 방향이니 여기서 내려 드리겠다고 다른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하고 내려 드리자
다른 할머니는 끝까지 안태워준다고 고래고래 소리쳤고
난 우리 할머니 집으로 가려 차를 돌리며 뒷좌석을 보는데
우리 할머니는 언제 가셨는지 자리에 안계셨다.
그리곤 눈을 떴다..
소주를 한잔 마시고 잤더니
엄청 목이 말라 물한잔 마시고 다시 잠에 들었다.
현실세계의 반영일 수도 있습니다.^^
전 요즘은 꿈을 꾸면 재미 있더라고요.
비록 개꿈이지만ㅋㅋ
그리고 저역시 꿈이 아주 스펙타클한게
영화보다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전 잠을 많이 잡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