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27살 되는 레이입니다^^7
다른게 아니라 인간 관계(?)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글 쓰게 되었어요.
저랑 같이 김포에서 시내버스 같이 하던 형이 있었어요.
그 형하고 1년넘게 동고동락하고, 지금은 각자 다른 곳에서 근무하지만 지금까지도 연락하면서 형동생으로 되게 잘 지냈었거든요.
작년 12월달엔 그 형이 마침 생일인데 근무중 이더라구요. 생일날에 근무하는 서러움을 알기 때문에 (시내버스는 보통 하루종일 근무하기 때문에 생일날 근무하면 당일은 케잌도 못 받아요 거의) 저녁때부터 막차까지 타 주고 케잌도 사고 밥도 사줬거든요?
근데 이 형이 내 생일 되니깐 축하 한마디도 안하다가 담날 제가 쪽팔린거 감수하고 내 생일이였다고 얘기하니깐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치킨이라도 기프티콘 보내라고 하니깐 자기 아버지 생일 챙겨드리느나고 돈이 없대요.
그러면 다음달에라도 보내라고 했더니 다음달엔 또 엄마 생일이라고 돈 없다네요?
저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의절해버릴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7
근데 반대로 말씀하신대로 잃은만큼 새로운 인연이 생겨서 넘 좋더라구요 ㅋㅋ 그냥 좋게 생각해야 될거 같아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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