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저 고등학생때 엄마랑 사별하시고
지금 계모랑 재혼한지 10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여러 사정으로 10년간 밖에서 자취하던 저와,
계모, 몇년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나타난 계모의 친아들. 이렇게 셋이서 같이 일을합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을 하든, 무조건 계모는 친아들의 상황만 고려해서 행동하고 말합니다.
당연하죠. 자기 친아들이니까.
근데 이게 옆에서 보기만 하면 괜찮은데 같은상황이 저한테 발생하면 그건 안될일이고, 내가 잘못한일이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아들이 잘못한일을 내가했다고 착각하고 염ㅂ을 떤적도있어요.
그래도 참고 넘어갔습니다. 아버지때문에 진짜 이악물고 참았어요.
주말에 아들이 쉬는건 괜찮고, 저는 주말에 쉬면 큰일나는 겁니다.
어떻게 주말에 쉴생각을 하냐고 하죠. 거기다 대고 치사하게 아들은 왜쉬냐고 할수없죠.
아들이 일찍퇴근하는건 괜찮고, 저는 일찍퇴근하면 난리나는 겁니다.
제가 일찍가버리면 자기 귀한 아들이 힘드니까요.
이런 얘기들을 아버지한테 할수도없어요. 맨날 참으라고 하는게 아버지라서.
정말 막 목구멍부터 배꼽까지 답답하고 숨이 가빠질만큼 화가 차는데,
이걸 혼자 삭히려니 너무 힘들어 조언을 구할려고 글 씁니다.
그럴수도있지, 내가 한번 참으면 조용해지겠지 그렇게 매번 넘어가고는 있습니다.
저 멍청한거 알고, 미련한것도 알아요.
그런데 이제 좀 감당하기가 벅차서요. 제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가 좀 평온해질수 있을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떨어져 살아야죠.
아님 아버지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던지요
떨어져 살아야죠.
아님 아버지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던지요
님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 아들과 똑같이 하세요
일을 계속 같이 하셔야하나요?
두명의 자녀이지만 자녀1과 직원1 처럼 보이네요.
속상하실진 모르겠지만 직원 대우를 계속 하면 고용계약에 준하는 근로조건만큼 일하면 됩니다.
더 나눌게 없는 관계에선 선 긋고 본인을 위한 삶을 하나씩 찾아보세요.
계속 참고 일해봐야 누가 그렇게 일 열심히 하라고 했냐는 칼춤추고싶어지는 상황만 생겨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똑같이 지르던가 참던가
아니면 포기하고 신경쓰지 않는거.....
둘다 많이 힘들죠..남일이라 쉽게 말하지만요..
...
결말이 어떻게 되는진 알죠? ㅎㅎ 힘내요
새엄마는 저보다 한살어리누여자아이와 한살많은 남자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지옥....
성인이 되어 탈출 했습니다..
지금은.. 저도 결혼하여 행복하게 아이 키우며 살고 있는데...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 자식 아닌데 내 자식과 키우면.. 나도 그랬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전.... 돈을 잘 벌어요..
그 깨 그 아이들보다..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어떨 수 없어요.. 표준 답변이고 모두가 아는 그 방법... 나가서 성공하는게 최공 복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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