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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왜 설탕이나 당분류가 해롭다고 말하는지를 이해해야 됨
설탕은 이당류로, 최소한의 대사만으로 우리 몸에 포도당을 공급
이건 몸속에 들어갈때 급격하게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이는 우리 몸 입장에서 체내의 항상성을 급격하게 망가뜨리는 역할을 함
이 망가진 항상성으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혈당 조절물질에 대한 반응성을 상실하는 질병인 “당뇨병”이 있고
사실상 설탕을 자주, 많이 먹는건 당뇨병의 체험판이라고 볼 수 있슴
비슷한 이치로, 아예 대사과정이 필요없는 과당, 특히 흡수까지도
무지하게 빠른 액상과당은 몸에 매우 해롭고, 또 정제된 설탕만큼은
아니지만 빠르게 대사될 수 있는 밀, 백미 등도 몸에 해롭다고 함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다면 어떤 형태로 몸에 해를 끼치는지는 설명이 될까요?
당뇨병은 무너진 항상성으로 인해서 간과 신장에도 무리를 주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심혈관계 질환도 만들고, 정말 다양한 각종 효과를
일으키는데, 이 당뇨병의 체험판이 당분의 과다 섭취라고 설명드렸슴
그럼 어느 정도 양의 설탕이 몸에 해를 끼치는지를 설명해야 할 차례인데……..
술에서도 그랬지만 이건 정말로 쉽지가 않음
단적으로 술을 1달에 소주 한병 정도 먹는건 괜찮다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슴
이건 개인차도 심한 영역이고 당분은 술보다도 순기능이 아주 명확한 물질
체내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고, 사실 당분의 상위 집합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제한한 식이는 오히려 우리 몸에 해로울 정도임
비유에서 당뇨병의 일일 체험판이라고 설명 드렸습니다만,
사실 당뇨 그 자체, 다시 말해 혈당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상태
그 자체로는 단기적으로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거임
장기적으로는 간 신장 혈관 신체 각 조직을 모두 망가트리는건 사실
그러니 할 수 있는 말은 ‘가능한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설탕, 과당 등의 단순 당류가 과하게 포함된걸 먹지 않아야 하며
음식에 포함될 때는 적은게 좋다’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 수 있는거 밖에 없슴
본문 및 댓글출처
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1839976?category=%EC%A7%80%EC%8B%9D
설탕 줄여야 겠습니다
노후대비도 안되어있는데 오래살면 지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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