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나이가 어느덧 44살입니다.
전 결혼을 늦게 한 편이어서 (34살) 결혼하자마자
산부인과를 찾아갔습니다.
다행이 남편 (2살 연상) 둘다 문제가 있는건 아니어서
처음엔 날짜만 받아와서 임신시도 했지만
1년이 지나도 되지 않아서
결혼 3년차 부터는 호르몬주사를 맞아서 과배란을 했습니다.
월 20개씩 배란이 되었었는데 이것도 6차례하다 실패...
그래서 인공수정 10번 시도끝에도 실패 .....
2년 쉬다다 38살 되는해부터 했던 시험관
2년주기로 시도했다가 쉬고를 반복 1번은 자궁외임신을 겪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진짜 이젠 내려놓아야 할지 .. 모르겠습니다.
전 그동안 호르몬 주사 장기 투입으로 몸이 정말 망가지고
살이쪄서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쯤에서 포기해야하는건지
아...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맘고생 했을까요....
ㅜㅜ ㅡㅡ.
이제 그만... 임신해야죠?
고생한만큼 쌍둥이로 한방에
그만큼 바라고 기대하는 것을 포기하라고 말해줄 용기가 선뜻 안생겨우.
누군가의 기회를 져버리게 하는게 아닐까 싶어서우~
친구중에도 클리닉 다니면서 5년간 노력하더니 임신해서 아이잘낳아 키우고 있긴한데..
정작 클리닉 덕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했던거 같아우~
여러 산부인과, 비뇨기과 의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융단폭격이 확률이 높다고 들었어우~
찬스에 한두번으로 할게 아니라 내리 일주일이상 해보새우~
요 근래에는 어떻게 됐는지 연락은 안해봤는데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임신스트레스 훌훌벗어던지시고 남편분이라 조용한곳으로 여행가세요~
그리고 맘편히 즐기세요~
1년에 몇번정도 놀러가다보면 좋은 소식들릴겁니다.~
진짜 성공한사람 두명입니다. 친구들중~
위로의 말은 전합니다.
남편분과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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