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상앞에 앉아서 수박 반 짜개서 그거 끌어안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는데..
한 몇년전부터 수박을 먹으면 목안쪽이 까끌거린다고 해야하나 따끔거린다고해야하나
기침을 매우 쎄게 한거같은 느낌과 답답하면서 아리고 쓰린.........
뭐.. 그런 통증이 오더라고요 ?_?
근데 재작년에 초당옥수수라는걸 처음먹어봤는데..
생으로 먹는것도 신기했지만 왜그렇게 맛있는지 원
그거 하나 다먹고 수박먹을때랑 똑같은 증상이 일어나서 이비인후과로 달려갔쬽.
근데 그 의사가.. 절대 수박이랑 초당옥수수로는 알러지가 생기지 않는다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쑴다
호옥시나하고 진짜 몇년만에 오늘 수박 한입 베어물었는데
수박을 삼키면서 알았쑴다
목이 난리가 나고있다..
한 10여분 목아파서 괴로워하다가 진정하고 물어봄다ㅜ ㅜ
저같은 엉아 있쑴까 ㅜ ㅠ? 혹시 있다면 왜그러는지도 아심까 ㅠ ㅜ?
아니근데 생각할수록 괜찮은 방법이네욥 나중에 시도한번 해보께욥
한심한 사람 바라보듯이 말해줬씀다..... 겉으로? 피부로? 발진이나 그런게 일어나야 알러지라고 하더라고요
화분을 먹던지 꽃게를 먹던지 일단 뭘 먹을 때 입술이나 입안 등에 이상이 생기면 알러지입니다. 특히 입 안쪽은 상피세포라고 해서 가장 약하고 민감한 피부라서 알러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죠.
알러지는 있던 사람도 생기기도 하고 있다가 없어 지기도 합니다.
지금 그 증상이 심해지면 목 안쪽 기도가 부어 올라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겁니다.
난 가끔 잘익은 바나나에서 매운맛이 나요. ㅡ.ㅡ
같이 과일빙수 먹는데 수박씨를 골라내고 있길래 뭐 그렇게 불편한 병이있냐고 했었는데
그리고 수박 알레르기랑 오이알레르기랑 같이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알레르기가 어렸을때 없다가 면역력이나 기타 후천적 이유로 나중에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조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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