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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시댁 다녀올때마다 싸우게되는데요...
남편은 제가 예민한거고
어른들인데 그냥 넘어갈수없냐고 하는데요...
정말로 제가 예민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번에 시댁이랑 일박이일 가족여행갔다왔습니다
뷔페에서 식사하고있는데
저한테 시어머니가
"너 왜이렇게 많이먹냐"고 했습니다
많이먹고 그런소리들었음 몰라...
진짜 중간에 옷에흘려서 옷빨고오고 하느라
얼마못먹었거든요...
진짜 많이먹어도 그런말 하는게 이상한거아니에요?
남편은 엄마가 나쁜마음으로 한게아니고
그냥 한소리라고 하는데요 ?
싫어서 한소리가 아니고 농담이랬나?
제가 예민한거라는데요
이게 맞아요?
왜이렇게 많이 먹냐는건
그만좀 처먹으라는거 같은데.. ?
저번에는 다같이있는데
좋은여자 다마다하고 저...
에휴...
이랬는데
이것도 제가 예민한거라는데요? 의미부여하지말래요..
아니 자기가 중간에서 중재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되려 큰소린데
제가 예민한거 맞아요?
매번 욕먹기싫어 시댁안간다니까
그럼 끝내자는거냐는데
맘대로 하라니까
도대체 무슨 욕을 먹었냐고
그게 욕이냐는데요 ...
글쓸테니 남들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 보자니까
남들이 욕 맞다고 니편들어주면 좋냐고 그러네요
남들이 욕이라고 하면
너라도 제대로 사과 해야 하는거라고 했는데..
아니 이게 욕이아니면 뭐가 욕이에요?
도대체 사과할줄도 모르고
엄마편만 들거면 엄마랑 살지
날 왜 괴롭힘 ?
우리엄마아빠한테 욕인지 아닌지 물어보자니까
그래 다물어보고 끝을보자 이지ㄹ 떠는데
그럼 지도 욕이라는거 인정하는거 아니예요?
남자분들 많은곳이니까..
여자들만 있는곳이랑은 다른 답변 받을거 같아서
글써봅니다...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남편이란게.. 그냥 주둥이에 개똥을 쳐 넣으세요.
결론적으로 그런 집구석으로 휴가 같은거 가지 마세요.
곱게 키워서 시집 보내놨더니 그런 대접 받고 사는거, 그거 님 부모님한테 안 미안해요?
남편분께서 읽으시리라 생각하고 말씀드립니다.
혹시라도 결혼으로 남편분 가족 구성원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겁니다.
본가도 처가도 가족이지만
남편분이 새롭게 만든 그 가정이 가장 집중하고
지키기위해 노력해야 할 제 1의 가족입니다.
남편분의 태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중재자의 역할을 자처하는 순간 어머니와 아내는
소통이 불가해집니다.
지금 이루신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기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셔야지 마치 남의 일처럼
중재나 하고 있으면 큰일 납니다.
가령 아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으로
어머니와 담판을 짓는게 맞지 아내와 어머니가
그 문제로 대립하게 해선 안됩니다.
어머니가 섭섭할 일이 있어도 남편분이 섭섭하게
해야 해결됩니다.
지금이라도 생각 바꾸시고 중심 잘 잡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엄청나게 싸웠지만
시간지나면 가족들 스타일을 알게되니깐 덜 싸우게 되더라구요.
시댁가거나 친정가면 각자 기분나빴던 일 이야기하고
속상했겠다 카면서 사과하고 집에들어가요.
그러면 담에는 서로 어느정도 기분나쁠만한건
커버쳐주거든요.
상대방이 기분나빴다면 인정해주고
시작하는게 맞는듯합니다.
저라도 기붅나빴을거 같아요.
아이를위해서 노력하세요!
그럼 이혼하세요! 뭘 팍팍하게 삽니까? 애들땜에...
니인생 니가 살어~ 애들 핑계대지말고.
며느리 우습게 보는건 맞는거 같아요.
미친거 아닐까요?
아예 자리를 안만드는게 최고입니다. 어설프게 하니 그꼴나는겁니다
제가 봐도 그건아니라고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하셔서 요즘은 거의 안보고 삽니다.
저만 가끔 통화하고 아내한테는 엄마랑 통화도 못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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