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센터를 합니다.
타이어는 취급 안하죠.
취급을 해도 0국 타이어 정식 대리점 물건만 씁니다.
(이유는 님도 잘 아실 겁니다)
자동차 정비가 장사를 하는건 맞습니다.
물건이 얼마에 들어 오건 내가 알아서 파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열받는지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 했느냐'를 묻는 겁니다.
님은 어느 마케팅 교육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받은 교육에서는
'고객은 8살 어린애이다.'라고 배웠습니다.
속이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속일수 있다는 뜻이지요.
맞는 말입니다.
제가 무슨작업을 하는지 옆에서
지켜 본다고 해도
제가 설명하지 않으면 손님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원가 8000원 짜리 오일을 20만원에 팔아도 모른다는 거죠.
고객이 우리를 찾는 이유는 우리가 전문가 이기 때문입니다.
(님은 아닐지 몰라도 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가진 전문 지식으로 고객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찾아드리는 그런 전문가 말입니다.
고객이 8000원 짜리 오일을 20만원에 갈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
전문가가 할일 입니다.
그렇게 팔아 먹는 것은 사기꾼이고 도둑놈이겟지요.
그들로 부터 내 고객을 보호하고 방어해 주는 것이
전문가가 할일 입니다.
법으로는 문제 없다고 할수는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순이익에 대해서 세금만 잘 내면
법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일이 8000원 이건 6000원 이건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당연한 일이고 잘한일이고 손님이 몰라서 그런거다라는
식의 주장은 좀 아니라는 겁니다.
손님이 모르니까 전문가가 나서서 설명해 드리고
권장해 드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창피 하니까 글 좀 내려 주세요.
그런 생각이 맞다고 주장은 하지 말아 주세요.
그런것이 능력이라고 믿고 살지는 말아 주세요.
세상에는 그러지 못해서가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해서 안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제가 8000원 오일을 20만원에 팔지 못해서
부럽고 배아파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8000원 짜리 연료첨가제를 22만원을 불러도
쓰겠다고 할 정도로 저를 믿는 고객이 대부분인
카센터의 주인 입니다.
지난주에 갈은 타이어가 다 닳았다고 갈아야 한다고 해도
믿고 차를 맏겨놓고 가는 카센터의 주인 입니다.
(두분 다 자기는 카센터에서 절대 바가지 안당한다고
큰소리 치시길래 일부러 그런 경험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물론 첨가제로 타이어도 팔지는 않았습니다만
안해도 되냐고 몇번을 되물어 보시더군요)
저는 못해서가 아니라 안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전문가가 와도 안 걸릴 만큼
세련되게 바가지 씌우는 방법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전문가'의 자존심을 지키려 안하고 있을 뿐입니다.
전문가가 밥먹여 주냐고 물으실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만약에 제가 8000원 짜리 오일을 20만원에 팔았다면
그것은 '장사치'의 비양심이지
'전문가'의 능력이라고는 말하지 않을 겁니다.
=수정=
댓글 달으신 분들 중에서 어딘지 찾으시는 분들요.
그냥 집근처 정비업체로 가세요.
그리고 단골을 만드시면 되요.
사실 제가 지금 장사가 잘되는 편은 아니지만요.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일 여력은 없어요.
저는 제가 챙겨야할 제 고객이 있고
그리고 제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 고객분들은 저의 그 한계안에 들어 있음을
행복해 하시는 분들이에요.
제 능력에는 멀리있는 분들까지 챙기지는 못합니다.
차 이상해서 궁금한건 그냥 쪽지를 주세요.
남자끼리 쪽지 주고 받는 것은 좀 그렇기는 하지만......
전문가의 양심과 역할!!
저의 경우 분야는 다르지만 전문가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전문가의 양심과 역할' 명심하겠습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
그리고 사장은 어디가고 작업자가 ..
할부로 노예계약 2년하능 핸드폰은 죤나게 스펙 따지고 싼집 고르면서 본인뿐만 아니고 가족들 태우고 다니는 차에는 관심이 너무나 없는게 일반인들이더궄요.
보배에서 우연히 알게된 인연으로
정비상담차 이천까지 찾아뵜었는데,
차를 고쳐주시곤 더이상 문제증상 안나오면
그때 입금하라하시며 돈을 안받으셨습니다...
이형님은 정말 양심있는 프로페셔널 이십니다...존경!!
쪽지...므흣 ㅎㅎ
뭔말인지.ㅋ
줏대있는 전문가시네요
따봉!!
친해지려고, 계속 방문수리하며 바카스에
때되면 밥시켜서 같이 먹고 계산도 해보지만
사람을 끝까지 호구취급하고 이용해먹으려하는 업자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6군데정도 다니다가 포기하고 돈 좀 비싸게받아도 눈탱이 안치는곳 다님
지인 소개 다 필요없음
이십니다
남자끼리 쪽지 보내 봅니다 ㅠㅠ
눈탱이치려하지말고 성실하게 일해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같이 사는 세상
전문가답습니다.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힘내세요!
부산으로 이사오기 전에 거주하던 동네에 친한 형님이 카센터를 하고 있는데, 이 일들을 말하니 그곳은 자기처럼 정직하게 하는 곳이라고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하체 작업합시다
직원,사장 ; 우리비싸요 .힘들기도하고 전문점가서 xx만원이면 작업가능해요 거기로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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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배기관들 잡아주는 고무링 다 교체해주세요
부품공임 다드릴게요, (부품값3만원정도)
교체후 사장; 부품값 얼마~인데 그냥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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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차 타이어 찢어먹어서 들어갔을때도
사장;작업은할우있는데 우리 비싸요 13만원. 하실거면 타이어가져오라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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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차나 제차나 오일갈적에 딴데보다 일이만원 비싼느낌이여도 가서 맡기고했더니 저정도는 해주시네요..
제가 더 가게된 계기도 이런저런 수리때문에 정비사랑 대화해봐도 이런이런 문제될 부품들이있는데
작업비용 시간 따져봤을때 이작업하고 보는게 돈도아끼고 추천드린다 라고 같이고민하고 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차를 고치려고하는게 보임..
그래서 믿음이감. 일반경정비 일이마넌 더 주더라도 걍 맡김
요새는 인터넷으로 쫌만 알아보면 견적대충나오는데 모르는사람 같다고 눈탱이칠라는 사람들보면 하나같이 겁나친절함, 자기 pr은 겁나함, 블로그는 오지게함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본인 일에 진심이신 분들은 고객을 보는게아니고 차를 보더라고요. 느낌이 있습니다.
차 맏기고 싶어요.사장님
근데 카센터 어딥니꽈? ㅋㅋㅋ
매력 있는 글입니다.
여기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 동네 부럽습니다~
가까운데 사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이분이 찐이시죠~~~~*^_0^*
저도 소비자를 기망하면서 제품 판매할수있습니다. 고객에세 필요없거나 느낄수도 없는 차이이지만 더 좋은거고 더 편한거라고 해서 고가를 팔아야 하는 판매자의 양심에서 많을 고민을 해왔습니다,
작성자님 말씀대로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입니다.
아부지 차 이상해서 공업사 들어갓는데
70몇만원 아는사람 통해 다른 공업사 5만원인가? 빠지더만
에이 그래도 단골인데 함 가보자
사장님 '에이 50만원에 해줄께요'
공업사대비 인건비 많이 빼주신거겟지 ~
정식: 150, 집앞: 카쎈 엔진들어내야 한다고 200만 달라고??, 사장님 15인데 13으로 해주셨었죠.
그뒤로 사장님네만 가는데~나쁜놈들도 참 많지만,,좋은분들도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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