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복도랑 교실은 나무 바닥이어서 시간 날때마다 왁스 비누같은 걸로 무지르고 광 내는게 일이였다는거.
그날은 청소 당번이라서 친구들하고 청소 하고 몇몇 친구들하고 광나는 복도에서 달려 가면서 멈추면서 미끌럼 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때는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나 봅니다.
암튼 그렇게 방과후 청소 끝내고 놀다가 다른 반 여선생님에게 들켜서 혼나게 되었는데
저 포함 6명이 혼나게 되었죠. 근데 그 여선생은 가난한 애들만 있는 힘껏 빰을 내리는겁니다.
입고 있던 옷이 잘 사는 애들은 그냥 말로만 하고 저 포함 가난한 애들 3명은 무지 맞지 하게 뺨을 때렸죠.
3학년 어린 나이에도 무지 막지하게 맞을 만한 일을 한건지 억울하고 모멸감을 느꼈죠.
지금 생각해보면 국민학교때 남자 선생님들은 가난하다고 해서 가난한 애들 차별 하지 않으셨습니다.
4학년때 남자 선생님은 참 차별없이 반 아들이 이뻐해 주셨는데
국민학교 3학년이면 몸도 여리고 마음도 여린 나이때인데 그때 마동석처럼 나 때린 10알년아 잘 사고 있냐?
지금이라도 묻고 싶다. 그때 왜 부자 애들은 안 때리건냐 10알년아~~ 촌지냐?
그중 진짜 교육자 선생님도 계시긴 했음.
극~~~~~소수ㅎ
50년이 넘었는데 어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똥 마렵다니까 화장실 까지 데리고 가서 뉘어 주시던 예쁜 선생님
애들 싸다귀 치고 그런 게 일상이었지요
정말 후진국이던 시절 ㅉ
성실하게 학교 생활해도 돈 안 주는 애들은 때렸죠ㅋㅋㅋㅋㅋ
교사 : 너는 참 착한 학생이구나 내일 부터 니가 반장이다.
이런 기록이 있죠.
소위 뺑뺑이 돌렸는데 말도 안되고 시범학교가 된거죠 도시락 못싸오는 친구들은 급식 그때 당시에 한반에 60명
35명 정도 급식비를 냈는데... 거의 빵으로 나오는데... 40명분이나 43명분 정도를 더 받아 왔어요
지금이야 전산으로 맞추었지만 그때는 몇명이냐고 장부보던지 아니면 급식당번한테 물어 보죠
저희는 항상 8명정도 높여서 부르고 그만큼 친구들도 같이 먹었죠.. 조금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도
그냥 포크하고 숟가락만 집에서 가지고 와서 같이 먹었어요.. 그때가 좋았는데.. 국민학교에서 급식했다니깐
부자동네로 아시는데 전국에 4개 학교 시범운영되었습니다.
지금도 잊지 못한다. 국민학교 1학년 선생년... 지금은 뒈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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