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골절에 시달리고있는
덕분에 일주일의 꿀같은 휴가?를 얻은 꽁보리입니다만...
이 휴가도 짜르려면 짤라봐라!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표님께 대들고 얻어냈다는...
아플때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아파서 끙끙 앓아누울때
누군가를 스스로 챙기지 못했다 타박을 하고
누군가는 시간을 쪼개서 한시간거리의 병원에 데리고 가고
그것도 모자라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해서 챙기고
누군가는 끙끙거리고 아픈거 알면서 일시키고
누군가는 방문에 못질해놓을테니 꼼짝말고 있으라하고
누군가는 몸좀챙기라고 걱정어린 잔소리.....
아프면 서러운건 사실입니다만은...
반응은 제각각이네요
이몸을가지고 1년넘에 버틴것도 용하고
저도 사람이라 지치나봅니다.
이또한 지나가겠죠?
문득 3주전 새벽 2시에 미친듯이 운전해서
응급실에 갔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말은 안했지만 많이 서러웠던...
아픈건 정말 싫으네요... ㅠㅠ
마음은 청춘이래도 몸은....
모쪼록 쾌차하입시더
고독하고 외로운 일이에요.
절대 누가 알아주지 않아요.
나는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그걸 남에게 말하는 순간, 어쩌면 나의 약점이 될수도 있고, 어쩌라고라는 반응만 있을수 있죠...
누군가는 힘내라고 하지만, 그 순간은 잠깐 기분이 좋을뿐 지내다보면 아픈데 힘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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