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목 그대로 골프관련 궁금증이 있어서 보배에 골프치시는 분들 많으실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평범한 40대 중반 가장입니다. 

일단 저는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만.. 40대가 넘어가니 여기저기서 골프를 치라는 권유를 정말 지겨울정도로 받습니다.

권유는 많이 받지만 전 골프에 전혀 관심도 없고 칠 계획도 아직은 없습니다.

허나 여기저기서 너무많은 권유를 받아서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의아한점은.. 여태까지 살면서 주변에서 어떤 운동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추상적으로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요.. 그러나 특정 종목에 관하여 이런 수많은 권유를 받아본적은 없어요..

그리고 주변인들중 사회인 야구나 조기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등 여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권유하지도 않고 심지어는 그들이 그런 운동을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당연히 먼저 저에게 권유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해봐라 건강에 좋다.. 그정도 얘기뿐이고..

그런데 왜 골프는.. 골프관련 얘기가 나오지 않아도 먼저 골프치냐고 물어보고 안친다 하면 재밌다 배워봐라.. 어거지로 골프얘기 꺼내서 치는 사람들끼리 계속 골프얘기... 

어느 모임을 가도 자기들끼리 조기축구나 사회인야구 얘기하는 사람 본적이 없는데요.. 골프는 꼭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사람들이 모임마다 한두명씩은 있어요.. 또한 인스타나 카톡 프로필에 골프 사진은 꼭 있습니다. 주변에 조기축구하는 사람이나 사회인야구 등등 다른거 하는사람 그에 관한 사진 올려놓은거를 본적이 없어요..(사회인야구 사진은 한두번 본것 같네요..) 골프는 꼭 자기 치는 사진 올리고, 필드 나간거 올리고..

하물며 이번설에도 친척중 누가 골프를 시작했는지 여기저기 물어보다 치는사람끼리 또 골프얘기 시작..ㅋㅋ

이제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해요.. 골프 치냐고 물어보면.. 마찬가지로 야구하냐?? 조기축구 하냐?? 물어보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그놈의 골프, 골프, 골프.. 

골프 안하시는 분들은 그런 경험 없으신지요??

반대로 치시는 분들중에 여기저기 권유하시는 분 있으신지요?? 도대체 왜그리 권유하는지.. 정말 저를 위해서들 권유해주는건지..

친구랑 얘기해봤는데 무슨 허세때문이네 뭐하네 하는데, 제가 사정 뻔히 아는 친한친구도 골프 시작하더니 계속 골프얘기에요..ㅋ

집안사정 훤히 아는 친구앞에서 허세를 떠는걸까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저는 생각해서..

진심으로 치시는 분 안치시는 분 양쪽 다 생각이 궁금합니다.

요약 1. 골프 안치고 안좋아하는데 쳐보라는 사람이 너무 많음

       2. 왜 다른 운동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권유하는 사람 본적없는데 골프는 치는사람이면 대부분 권유

       3. 유난히 골프만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