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24일
누군가 학교앞 고양이급식소에 박스째 버린 아기고양이
동네 초등학생들이 들고와서는...
"이모 얘 어떡해요"라며 들고왔다.
우짜기는 느그집 데꼬가야지 얘기했는데
박스안을보니..작았다..
가게앞에 오는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갈려고 보름이상 고민 하고 고양이용품 풀세팅해놨던터라 또 고민하게 되었다.
가족회의끝에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를 데리고 오자는 얘기가 끝났는데 새로운 아기고양이를 보고 멘붕..
큰딸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가게로 왔다.
어쩌지?물어보니
"어미고양이랑 새끼고양이는 둘이 같이있잖아.얘는 엄마가 없으니 아기고양이 키우자"
맞는말이였다.
돌봐줄 엄마가 없다는 얘기에 이 쭈구리를 내가 잘키워야겠다 생각하고 데리고 왔다.
300g 첫만남
두루마리휴지랑 친구도 가능하다.
세상 못난이가 따로없다.
그리고...
3살된 박오뜨 느므 잘생겼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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