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 형님들.
저는 노원구쪽에서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주된 업무는 의류디자인입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출근하는 여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토) 있었던 일입니다
후...
아침 출근시간에 출근을 안했더군요
팀장님께 "A 어디갔어? 아직 출근안한거야?"라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 개인전화가 오네요
모르는 번호였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대화채로 쓰겠습니다
A맘: A엄마에요 애가 많이 아파서 오늘 출근을 못했어요.
저: 네??? 어디 다쳤나요? 많이 안좋은가요?
A맘: 출근을 못할거 같아서요
저: 혹시 병원이신가요? 많이 아픈가요?
A맘: 우리딸이 아직 출근한지 얼마 안되서 어려운일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 네
A맘: 제가 오늘은 대신 출근하면 안될까요? 애가 오늘은 너무 힘들다고 해서요
저: 네?(잘못들은줄 알음) 많이 아파요?
A맘: 제가 오늘은 딸대신 출근할테니 청소라도 시켜주세요
저: 아닙니다 몸조리 잘 시키고 내일 출근시키세요
이래저래 마무리하고 끊었습니다
그 이후 A에게 전화를 7번 했어요
계속 전화를 넘기더니 엄마분이 또 전화를 하셨네요
애가 회사가기 힘들것 같다네요
퇴사시킬예정이지만, 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답답합니다 ㅜㅜ
주간조로 오세요 ㅎㄹ
슬마…
힘드네요 ㅎㅎㅎㅎㅎ
20-30대 애들이 40대를 MZ로 취급안하는것도요
카톡개님도 알고 계셨죠?
저 한림따이마심 ㅋ
노원구 화이팅!!! ㅋ
요즘은 참 책임감 있는 사람 찾기 힘들더라구요 ..
힘내세요~!
요즘 부장 팀장은 극한직업이라고 합니다. 애들 사고치는거에 수습하러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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