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도움요청글 죄송합니다. 저는 주로 보배 눈팅만 하는 사람인데요..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려 죄송합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곳도 없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아빠이고 저희 아들은 학교에서 야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일단 사건은 4월10일 월요일 점심시간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제 아들과 A라는 친구가 시비가 되어 A가 아들 목을 졸랐고 옆에 친구들이 말렸는데도 계속 목을 졸라 저희 아들이 기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친구들이 빠르게 선생님을 불렀고 다행히 금방 깨어나기는 했답니다. 소식을 듣고 바로 학교로 달려갔고 저의 아들 목에 긁힌 찰과상과 눈 주위에 핏줄이 터진게 발견되었고 이에 경찰신고를 하고 학폭위 소집을 요청하고 병원에가서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목을 조르고서는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병원에서도 기절을 한번 했기에 앞으로 일정기간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허나 상대방 A쪽에서는 쌍방을 주장하였고,(저희 아들이 A의 뒷통수를 먼저 쳤다고 합니다.)물론 그런 증언은 주변에 같이 있던 학생들에게는 듣지도 못하고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어제자로 저희 아들을 똑같이 학폭으로 학교에 신고, 이번주는 A학생이 분리조치로 등교를 안하고 다음주부터 저희 아들이 등교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선생님이 아이들의 기억이 흐려질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술서를 받았고 바로 옆에서 본 목격자 친구진술이 저희 아들은 욕을 하거나 멱살을 잡지도 않고 A가 먼저 욕을 하고 한번 붙자는 식으로 시비를 걸었고 아들이 무시하고 뒤로 돌아 가려 했으나 뒤에서 목을 졸라 넘어진 상태에서도 친구들이 말렸는데도 계속 졸랐다고 합니다.
절대 저희쪽에 유리한게 쓴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진술받은대로 말씀해주신것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 것입니다.
원래 A라는 학생은 아들과 같은 초등학교 출신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이런저런 시비를 걸었지만 그때는 큰 탈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A라는 학생은 불과 얼마전 옆반 학생을 구타하여 학폭신고에 들어가려 했으나 피해자 학생이 역시나 운동을 하는 학생이다보니 피해자학생 부모님이 사과를 받고 용서해줬다고 합니다.
아직 경찰쪽에서는 담당형사가 배정되었다는 말밖에는 이렇다할 얘기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너무나 화가 나는건.. 아이가 운동부다보니 학교폭력에 엮이면 대회출전이 안되는 등 제재가 많아 운동부에서는 학폭에 관한 교육을 엄청나게 많이 하다보니 크게 저항도 안했다고 하고.. 최대한 참았다고 하는데서 더욱 속이 상했습니다. 거기에 아이가 다친것도 모자라 쌍방에 학폭신고로 인해 등교를 못한다니요.. 저는 당연히 먼저 사과를 할줄 알았는데 역으로 신고를 한다니 너무 화가나고.. 와이프는 그날이후로 계속되는 불면증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이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체구가 왜소해서 1학년때도 비슷한 일로 맞은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상대부모로부터 사과를 받고 그 아이와 분리시키는 조건과 다시는 시비를 걸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용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 학생이 멱살을 잡고 시비를 걸어 같이 멱살을 잡았으나 상대아이가 주먹으로 한 대 쳤던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너무나 답답합니다. 답답한 부모마음에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비슷한 일 겪으신 부들 계시거나 학폭에 관하여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좀 요청드립니다...
요약하겠습니다.
1.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학폭(목졸림)을 당하여 기절
2. 경찰에 신고하고 학폭위 요청
3. 상대방에서 쌍방 주장(상대방도 저희애를 학폭으로 교육청 신고)
4. 피해자와 주변 목격자 진술 저희 아들(피해자)은 시비를 걸거나 먼저 때린적 없다함..
무조건 FM대로 가야함
일단 자제분이 운동부라 ㅜㅜ
학폭위 자체가 무고 그런거 없습니다 ㅜ (기대하지마시고~ 소소한 사유로도 맞학폭 주장하면 다 받아줌)
주변 친구들의 당시증언 잘 받아두는수 밖에는 없어요.
학폭위가면 아드님도 작은 조치가 나올수있습니다. 그런 학폭위의 맹점을 학교에서 고려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냥 짜증나네요. 부모라는것들이 지새끼가 망나니짓하면 줘패서라도 잡아야지 그걸 부추기고 있으니 ㅜㅜ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65D343D46296C7AE054B49691C198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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