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츄리알 소고기 장조림 ㅜㅜ
새벽부터 일어나 메추리알 삶아서 까고
소고기는 삶아서 일일히 찢고있습니다.
고기가 또 식으면 잘안찢어져서 뜨거울때 일일히 ㅠㅠ
이게 안찢고 칼로 썰면 식감이 안좋아서요.
딸네미 아르바이트 가는데 아침밥이라도 간단히 먹으라고 장조림하는데
옛날 할머니 생각나네요.
손주 먹이겠다고 해주던 장조림
얼마나 손이 많이 갔을까요 그때 옆에서 주어먹으면
할머니가 나중에 니가 장가가서 자식 낳으면 너도 해줘라봐라 웃으면서 말씀하셨는데
이거 할머니의 소심한 복수가 아닐지 생각도 하네요.
할머니의 장조림이 생각나는 아침이네요
저렇게 결대로 찢어야 맛있어요.. 본죽 장조림 사다먹음 ㅠㅠ
따님이 맛나게 먹어주면 좋겠네유
맛있는거 먹이는거라 하지요
친할머님,외할머님...보고싶어유..ㅠㅠ
장조림은 칼질이 다가 아닌 것이 아무리 소고기를 삶았더라도
손으로 찢으면서 결결이 눌리기도 하고 당겨지기도 하면서 공간이 생겨서 간이 배는 것과
그에 따른 식감이 완전 다르져+_+
메추리알은 삶은 뒤 찬물에 담갔다가 밀폐용기에 물 조금 담아서 마구마구 흔들어주면 껍질까기 편해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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