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코로나에 감염됐을때 병원마다 입원을 거부하는 이유가 코로나 환자를
입원시킬 병실이 없다는게 이유였는데 병원 마다 이유가 한결 같았다
그러다 집에서 해열제롤 버티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119를 불렀다
거부는 여전했고 한곳에서 입원실이 있다해서 갔고 먼저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음성이여서 일반실로 갔는데 환자 옆에 누구든 24시간 간병인이 있어야 하다는
조건이 붙었고 25일째에 퇴원할때 병원비가 5백 조금 부족하게 나왔다
웬지 삥 뜯긴 기분이였고 휄체어를 타고 퇴원한 아버지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서
보행기를 이용하고 다음은 지팡이를 사용했는데 이런 보조기구를 임대해 주는
노인복지단체에서 보조기 하나의 한달 임대료가 1만원을 넘지 않았으니
감로수 같은 바람이 지나가는듯했다
집에서 아버지가 사용한 보행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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