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밑에 18년 일하신 분도 직장 퇴사를 고민하고..
저희 부모님도 예전부터 보자면 늘 퇴사 퇴직을 고민하시더라고요..
다 그게 같이 일하는 사람과 선임들과의 문제죠...
정말 일하면서 맨날 맨날 느끼는게 사람이 제일 힘들어요.
오늘도 직장 나갈때 간과 쓸개는 집에 빼놓고 가자 하지만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간과 쓸개가 자꾸 제자리로 들어오려고 해서 힘들어요.
저의 목표는 간과 쓸개가 그래도 제자리에 있으면서 일할수 있을때까지 올라가는겁니다.
과연 그런날이 올까 싶긴 하지만 ㅠㅠ
ㅠㅠ
근데 전문직이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하는건 아니니 ㅠㅠ
저는 거기에 지쳐 직업자체를 바꿔버린 사람이라....
암튼 존경합니다아~
진짜 존경할 분들은 연배 있으시고 사회생활 오래하신 분들이죠. 다들 전쟁같은 사회에서 먹고 살려고들 노력 ㅠㅠ
사람이 힘든건 노답이더라고요 ㅠㅠ
저때문에 누군가도 힘들려나요 ㅠㅠ
천사같은 대학병원 수쌤도 관두고
그전에 주임쌤도 관두고
알력이 심한거 같아요
낼 또
이쁜쌤들 귀염쌤들과 놀려고 항암하러 또가요
근데 그만두고 나가는 건 또 그럴수 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항암 ㅠㅠ
너무 힘드시죠. 환자분은 몸건강히 빨리 나을 생각만 하세용..
놀러 가 며칠쉰다 생각합니~~~당
10년전 담낭 적출술 했시유@@;
일은 조 밑에 아주 난중이구유~~~
저도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갑질이 아닌 일 실수해서 ㅠㅠ)사람일수도 있어요.
글고 놀순 없은이깐요.. ㅎㅎ
그래도 전 일이 좋긴해요.^^
미나리횽 화이팅하세요.~~~
저도 그런 사람 닮고 싶어요. 아마 송백형님은 그런분이실듯..
같은 말과 같은 의미라도 나이가 더 어렸으면 더 임펙트 있게 느껴지게 할 수 있었을 테지만
나이와 세월은 자신이 어떻게 못하지만
옳음에 부합한다면 이런들 저런들 할 소리고 할 일이겠죠.
그래서 항상 신이 납니다+_+
그건 저만의 착각이였을뿐
이 직장도 저에겐 감사한 직장이였어요...
저도 지금 다니는곳에서 더 올라가려구요 아직 멀었지만.. ㅎㅎ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어져서
분위기만 바뀌어도
제도나 기준이 바뀌는 것 보다 훨씬 직장생활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홧팅임더~
암만요~^^
난 믿어요~무조건~^^
이래 생각하믄 편햐요~
나만 피해자는 아닐겅에요. 감사합니다 설진형님
에지간한 사람들은 못 버틸듯요.....
기운내요.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요?
그건 곧 앞으로도 잘 하실거라는 거잖아요?
잘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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