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에 입원하시어
무릎 인공관절수술 양쪽 다하시고,
재활병원에서 2주더
입원하신 장모님께서
아주 좋은 상태로 드디어 내일
50일만에 답답한 병원생활을 마치시고
퇴원을 하십니다.
방금 식사하셨냐고 전화드리니
목소리가 엄청 좋으시더라구요.
장모님 수술하시고나면
어머니 재활을 돕고 싶다고
16년을 다니 병원을
그만둔 마눌님이
아침일찍부터
장모님댁 청소마치고
목욕탕 가신다고 전화가 왔네요,
50일동안 정말 단 하루도 안빠지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병원다닌
마눌님께 오늘 뭐 하나 사주고 싶은데,
돈이 좋을까요??
꽃다발이 좋을까요??
아님 제목에 리본달고 퇴근을할까요???
하여간 저는
결혼하나는 정말 잘한듯합니다~*.*;;;
팔불출 같지만
마눌님이 진짜 너무 착합니다^^
제가 얼굴이좀되니 그냥 밀어붙여볼께요ㅋ
어르신 퇴원 축하드리며 좀 더 고생하세요
오늘 짐 미리좀 실어오려고 합니다^^
저도 울와이프 잘 만났는데 똑같네염
모두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선물은 형님의 뽀뽀와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남편과 아이에게 받은거 지금도 꺼내보면
솔직히 눈물 나고 그 때 감동 떠올라요
잘 안우는데 손편지 받고 눈물 찔끔한 적 많아여!!
제일 기억에 남고 좋더라고요
덜 힘든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오후 되세용>_<!!
꼬출든 남자 @@;
멋짐 붐뿜
가정 돌보고 엄마도 돌보고
형수님 고생 진짜 많으셨겠어요
대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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