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단골 해장국집에 선지 한그릇 하러 왔는디...
어떤 아줌가 들어와서는...
집에 가야 된다구 차 불러달라구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
주인 내외분이 소리치며 쫓아내시는걸 보구...
참 야박하네 이제 안와야지 라구 생각을 혔는디...
아줌마가 또 들어와서 집에 보내달라구 차불러 달라구...
떼를 쓰며 혼자 넘어지구 하는걸...
장애인인가 싶어 도와줄까 혔더니...
주인 아저씨가 소리치며 내보내면서 하시는 말씀...
대낮부터 만취혀서 추태부린다구...
식당에서 다치면 치료비 나가야 될 상황이 올까봐 신경쓰여서 경찰 불렀다네유...
밥 먹고 나가니 식당앞에 경찰차...
차에 안타구 바닥에 주저앉아 실랑이...
여튼...
대낮에 만취혀서 해장국집에 왔므믄...
기본으로 해장국 시켜 먹어야 예의...
뼉다구 해장국집에서 해장하구 있는디
한무리의 아지매들이
우리보고 잘생겼다 머다 그러는거 아녀유???
역시 술마시믄 잘 안보이나바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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