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한다고
같이 쉬어주진 못했지만
일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눕고 싶었던 마음 이겨내고
오후늦게 마눌님과 손잡고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떨어진 것이였지만
마지막 벚꽃잎 구경도 하고
편백숲도 같이 걷고....
남들 쉴때 쉬지도 못하고
맞벌이 하다가 외벌이 하게 되어서
일하러 나간거 안다고 미안해해서,
나는 장모님 수술하시고 간병하며
엄마하고 목욕도 가고 맛난 점심도
같이 먹고하는 이쁜효녀하고 살아서
좋다고 대답해줬습니다.
물론 외벌이하니
조금 빠듯하긴하지만.....@.@;;;;
장모님 건강히
잘걸으시고 잘드시고 할때
진심으로 마눌님이 장모님과 맘껏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최고의 사위감
18년째 웃기만하고 대답을 안합니다ㄷㄷㄷ
흐흐흐
제가 보는 외벌이는 참 어렵더라고요.
벌어둔거에서 조금씩 빼먹고 있습니다^^
두 분 꽃길만 걸으시길 ^^
평생 외벌이인지라 낯서네요^^
건강과 가족간의 사랑이 최고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가족간에 잘도 지내고 있긴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생에는 제가 돈많은 사람이면 만난다고하길래
내돈많으면 나는 아니라고했다가....
뒷얘기는 상상에ㅎㅎ
예전 구리에서 가까운 수목원 안에서 고기 구워 먹던게 떠오르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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