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위에 라면 못 끓이는 사람이 있나요?
아래 여자친구 고민글을 읽고 생각나서 쓰는 거거든요.
제가 예전에 직장 다닐 때 같은 사무실에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 직원이 있었는데요.
그때 그 친구랑 사무실 사람 몇 명이 술을 마시고 그 친구네 집에 술 사다가 더 마시게 됐거든요.
참고로 혼자 쓰리룸에 사는 친구입니다.
여하튼, 그 친구네 집에서 술을 더 마시는데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 뭐 국물 할 거 없냐며 물어보니 라면만 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라면이라도 끓이자 했더니 자기 라면 못 끓인다네요.
태어나서 한 번도 라면을 끓여본 적이 없다면서요.
근데 집에 라면은 왜 있느냐며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오면 끓여준다네요.
참고로 그 친구 공부를 잘해서 Y대 나왔습니다.
어쨌든 혹시 주위에 라면 못 끓이는 사람 있나요?
하기 싫은거임
물조절 못하고 맛없다고 버리는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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