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친 노후주택이라 배선이 엉망인데 누전으로 차단기가 떨어집니다. 전기 문외한이지만 대략 확인한 것은
-주택 분전반은 메인 누전차단기에 전열/전등 2분기 구성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전열에 물린 전등도 있고 전등에 물린 전열도 있는 혼재된 상태며 리모델링이 약 20년 전
-전열 올리면 메인 차단기 작동, 전등만 올리면 문제없어서 전열라인 누전으로 예상 / 차단기 테스트 정상작동
-전열라인의 실내 매립콘센트 전부 분해해 보니 육안으론 문제없어 보임
-전열라인 매립콘센트가 우수 누수로 누전된 적이 있는데 라인 마지막이라 셀프 탈거 후 마감해서 몇 년 문제없었으며 상태 재확인
여기까지 해보니 전열라인에 있는 전등의 누전, 전열에서 실외로 나가는 라인(실외등/인터폰/세탁실)이나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매립 부분에 누전이 있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전원 스위치 오프상태의 구형전등기구에서 형광등을 제거한 상태라도 기구 자체의 노후로 누전이 생길 수 있을까요?
전문가분이면 비파괴(천장 점검구 없음)로 주택분전반과 누전이 예상되는 전열라인 중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배선에만 측정기를 사용해도 누전 구간의 대략적인 위치 가늠이 가능할까요?
전문가분 모시고 전체 점검을 거치면 어렵지 않게 해결되겠지만 대규모 공사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이사하는 게 나은 재개발지구 노후 주택이라 가능한 부분은 셀프로 해보려 합니다. 전문가분에게 의뢰하더라도 노출 우회 등을 통해 필수 전등과 일부 전열만 살리는 식의 비교적 가벼운 공사만 의뢰할 생각인데 전기전문가 형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무도 몰랐는데 동생이 자꾸 찌릿찌릿한 느낌이 난다고..@.@
리모델링이 20년 전이라 전선 노후는 저도 짐작합니다만 노후주택이라 전체 공사는 불가하고 임시변통으로 필수 전등과 콘센트만이라도 살리려 합니다.
1. 전열에서 전등을 따는 경우는 있어도, 전등에서 전열을 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스위치 끄면 꺼져버리니까.
2. 현재 전등으로 구성된 회로는 정상이고, 전열 회로가 누전이니 이쪽을 살펴야겠는데
3. 모든 전열기구를 콘센트에서 해제하고 누전테스트는 해보셨을테고
4. 아쉬운 것은 콘센트를 분해하여 육안검사를 했다는 부분입니다. 선마다 접지저항 측정을 했어야.
5. 누전을 측정하는 것은 메가테스터기인데, 한쪽은 집게로 되어있어 땅과 연결합니다. 분전반에 접지단자가 있다면 여기에 연결하지만, 없다면 금속수도관 같은 곳에 물려서 접지가 되게 합니다. 금속부분이 없다면 다른 전선을 금속과 연결하여 이 선에 물리시면 될겁니다. 그 다음에 다른 한쪽 테스트 단자를 선에 가져다대면 그 선이 누전이 되는 경우 저항값이 0에 수렴합니다. 이 값이라는게 대고 있는 순간에도 계속 변화하므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방식이 가독성이 좋으실겁니다.
6. 콘센트로 내려가는 연결부는 대부분 천정의 전등박스에서 조인이 되므로 이 부분을 분해아여 조인을 해제하고 몇번 찍어보시면 누전 구간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결국은 범위를 좁혀가는 방법이죠.
움직이는 물건이 아닌 건물이므로 제 생각에는 외부 누수에 의한 누전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현재 문제가 있는 전열 부하쪽을 전등쪽과 바꿔보시면 차단기 고장여부는 확인 가능하니 먼저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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