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어요
어머니 놀라지마시고 들으세요
아이가 다른아이한테 맞고있어서
지나가던 친구가 신고를하여 저희 아이랑 있다는 경찰분 전화였습니다..
사건 내용
아이가 방과수업후 학원가는 시간이남아
학교앞 놀이터에서 놀고있었는데
중학생 형들이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고있어
제아들 초4
담배피지마세요 했다고합니다...
겁도없이..
그래서 그 무리 형 한명이
제아들을 구석진 주차장에 데리고가
때리고 목을졸라 기절을하고 거품을 물고있는
모습을보고 지나가던 같은학급 친구가 신고를 했다고합니다..
경찰관분께서 경과지켜보라고하며 사건조사쓰고
아이는 집으로귀가하였습니다
제가 분에 못이겨
몇시간동안 가해학생을 찾아다녔고 인상착의
똑같은 아이가 피시방에 있더군요
사실 찾는
몇시간동안 그래
그래도 학생이고 어린아이인데 사과하면
신고한거 취하해야겠다
학폭에 대해서 아이도 무서워할텐데
마음이였습니다
하지만 가해학생을
찾는순간 큰 착각이였네요
저를 보자마자 적반하장
나 촉법이다 니네애가 먼저 나를때렸다..
나도 신고한다 너도 신고했다며
저는
피씨방에서 이성을 잃고 소리를지르며
너 이새끼야 이랬더니
어 나지금 동영상찍고있어 너 욕한거신고
이럽니다...
결국 저는 아이를 죽일꺼같아 경찰분을 불러
내가 가해학생찾았으니 인적사항 확인하시라고하며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말주변이 없어 최대한 열심히 써보았는데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해아이말대로 촉법 중2 아이입니다..
학교에서 내린 벌만 받는걸까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자세히 안나와 있네요..
분해서 오늘 잠을 못잘꺼같습니다
금융치료 하세요
응원합니다
저는 엄마입니다..
오늘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도마뱀도 분양받으러가고 점심도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저희집은 카톨릭신자입니다..
아이는 성당 복사단이여서
오늘 평일미사복사 당번이라
저와 손붙잡고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성당미사후 저랑 집으로 걸어가는길에
교복입은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저희 옆을지나가니
아이가 엄청크게 놀라더니 몸이굳는거처럼 통나무?
가만히 서있는거를 저도 아이행동에 놀라
급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아들 왜그래 ? 물어보니 그 가해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그형인줄 알았답니다 ㅜㅜ
아들이 놀라는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아침에
오늘 엄마나 악몽꾸었어
모르는사람이 목을 조르는꿈을 꿨다고
엄마가 침대아래서 자는모습보고 안심했다고
엄마 고마워요 하길래..대수롭지않게 생각하였는데
아이가 충격이 많이큰거같아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애미 마음이 찢어집니다..
지금도 아들 침대 아래서 댓글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악몽을 꾸지않고 잘 잤음 좋겠네요..
내알 당장 심리치료에대해서 알아볼려합니다..
법으로 가면 우리아이가 입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객관적 증거가 필요해요.
그래서 어설픈 심리상담이 아닌 소아정신과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가셔서 소아심리상담을 받고 종합심리검사를 하세요.
그게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60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동시에 심리치료 바로 시작하시구요,
아이가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것 같아도 절대절대 절대로 괜찮지않고 생각보다 트라우마는 오래 남네요.
온가족이 힘듭니다.
반드시 형사,민사 차례차례 진행하세요.
법정에서는 반드시 증거가 있어야 하니 꼭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가족의 진술은 그냥 참고사항이고 전문가의 문서는 입증자료 입니다.
혹여나 이런 법정과정이 오히려 내 아이가 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버리면
오히려 두고두고 가슴에 맺혀서 트라우마로 남게되는것 같고,(제 친구의 아이경험)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변호사 선임해서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더 안정감을 갖고 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저희아이 경험)
현명한 대처 하시길 바라요.
죄목에 살인미수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없으면 넣어 달라 하세요
꼭요!
않들어가도 돼요라는
짭세들말 듣지 마시고요
저런 놈은 싹부터 노랗네요. 경찰신고로 해당학교에 연락갈껍니다. 학폭내용 추거될꺼고 가해자 부모도 합의하러 찾아올꺼예요..반성하는지 역으로 나오는지 보시고 대응하면됩니다. 형사사건에 대한 결과나오면 아들 치료받으면서 추후에 생긴 블편함과 피해를 객관자료로 확보하세요.(법률가자문을 받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이 위에서 말하는데로 민사로 계속가지고 가는겁니다. 민사사건을 오래걸려서 최대한 피해자에게 반성의 시간을 늘려줍니다. 치료는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먹조르는 행위는 살인미수로도 벌 수 있고 주변에 다른애들과 함께 위협하녀 구석으로ㅜ몰고갔다면 가중처벌 받을꺼예요. 촉법이라도 받아낼것 다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공감해주신 한분한분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용기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병원가서 트라우마 치료부터 하세요.
아이가 일상생활이 예전처럼 가능하단 보장이 없어요.
딴에는 당연한 말을 한 것 뿐인데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한 과도한 대응을 받았아요.
이에대한 치료는 당연히 이루어 줘야 할 것이구요.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 이런건 차치 하더라도 내 새끼 아픈데는 치료해줘야죠.
4학년.... 울 첫째 나인데.....
처벌보다 아이 치료가 우선이에요.
아버님 잘 참으셨네요
대단 하십니다
다른사람 같았으면
순간 욱해서 피시방에서
그 개 싸가지 반쯤 죽였을것 같습니다
촉법은 촉법으로 조지면 되나요?
내 새끼 건드리면 합법이건 불법이건 뭐든 방법 동원해서 다시는 그딴 짓 못하게 하렵니다 저는
놀란 아이 잘 달래고 안아주시길..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감정에 맡기지 마시고 내아이 예전으로 돌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셔야 합니다.
증거확보 무조건 하세요..
보호관찰..5호..?심난하네요...
모두들 댓글
감사합니다..
삼일째 어찌된게..
담당형사 전화 한통도 없네여.....
일이 많이 밀렸나봅니다...
글만보어도
대가리 깨버리고 싶어지네요.
싹수가 노란 새끼는 확 잘라버려야 하는데..
머리에 꿀도 좀 발라놓고요. 가족들이 함께하면
더 좋겠죠. 저런걸 싸질러 놨으니.
117에 여러번 전화하였는데 같은말만 반복하네요..
아직 배정이 안되어서 그런거라고 ㅜㅜ... 답답합니다
보셨듯 애들은 지금 촉법을 절때적인 방패막이로생각하고 그걸 알고있어요
누구를 위한 법인지 알수가없는 세상이고 대한민국은 답이없습니다
부디 아이가 깊은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치료가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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