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친구 생일이었는데, 진짜 케이크는 못 사고
초코파이 6개 붙여서 똥 모양처럼 살짝 뭉개고 초 작은거 10개 큰거 3개 꽂아줬습니다.
초 꽂은 순간 분위기 살짝 정적…
근데 걔가 갑자기 “야 너 진짜 제정신이냐ㅋㅋㅋㅋ” 하면서 빵 터졌네요.
그래도 잘 받아주고, 결국엔 촛불 끄고 먹었습니다.
요즘 웃을 일 없었는데, 소소한 장난 하나로 분위기 좋아졌네요.
다들 생일 축하할 때 케이크 없어도… 마음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단, 비주얼은 호불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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