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투병 중인 환자나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말이 있다면….
“매우 조심스럽지만 환자와 가족 모두 용기를 잃지 말고 힘을 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특히 가족과 보호자는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가족이 든든하게 버텨줘야 환자도 힘을 낼 수 있다. 어머니를 간병했던 물리적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심리적으로는 5년 이상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 시간을 통해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프면 삶 전체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직접 느꼈다. 형제가 많아 돌아가며 간호했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힘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상황에 부닥친 분들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담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
―마지막으로 캠페인 영상에서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나 대중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현재 총 5만 명을 목표로 담도암 명명백백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서 응원 메시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 사이트에 방문하면 담도암에 대한 정보와 함께 환자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약 1만300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더 많은 사람이 응원 메시지를 남겨 목표인 5만 명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규리 배우님 어머니를 담도암으로 잃으셨다고 하네요.
그땐 좋은 치료제가 없어서 치료받을 수도 없었는데, 이젠 치료비가 너무 비싸 문제라고...
그래서 좋은 치료환경을 만들자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셨다고 합니다.
한국이 담도암 발병 1위 국가라고 하니 우리 부모님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함께 참여합시다!
드신후엔 꼭 약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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