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출고한 미니 쿠퍼 D SE 입니다.
색상은 브리티쉬레이싱그린II
원래 계획은 블랙 스트라이프를 올려서 "수박이" 라고 부르려 했는데 스트라이프를 아직 못붙혔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SE 모델은 깡통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15 인치 휠이라는 거... -_-
대신 장점도 있는데 런플랫이 아닌 일반 타이어라 승차감이 나름 괜춘합니다.
위 사진은 근 일년만에 R56 LCI 17인치 휠로 인치업 하고 찍은건데...
어우~ 기존에는 그냥 단단하다~ 였다면 런플랫은 딱딱하다~ 네요.
가뜩이나, 잡소리가 많은데 아주 그냥 용달크리 터지네요. ㅋㅋ
참, 디젤 모델입니다.
최초 발표된 연비는 20.2km/L 였지만~ 뭐 이걸 믿고 사진 않았고
대략 16km/L 정도 생각했는데 실연비는 15km/L 정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특이한 게, 디젤인데도 100km/h 에서 2,000rpm 이 찍히는 등
미션이 가솔린과 동일해 순발력은 있지만 연비에선 좀 손해보는 면이 큰 거 같습니다.
운전은 FF 치곤 확실히 응답력이 빨라 재밌습니다. 고카트 같다고들 ?
뭐 쿠퍼스가 아니라 그 정도의 재미남을 느끼진 못합니다만 디젤 특유의 밀어주는 맛은 있습니다.
N47C20A 엔진이라 F30 이나 F10 에 들어간 N47D20A 와는 같은 듯 다른 엔진이라 무려 112 마력으로 디튠된 탓에... 흑
그래도 80~120 구간은 나름 재밌게 탈 수 있습니다.
일단 튜닝 내역은... 음. 엄밀히 말하면 없습니다. 특히, 퍼포먼스 관련해서는 ;;
전륜 서스펜션 쪽 강화마운트 외에 나머지는 전부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튠이네요.
SE 모델이라 없는 거 투성입니다. ㅋㅋ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건 순정 센터 암레스트. 부품값만 무려 37만원 ??? (그나마도 할인할 때 산~)
레인센서, 오토라이트, 오토에어컨 없는 건 참을 수 있는데
HID 없는 건 좀 문제가 되더군요. 순정이 필립스 H4 할로겐 벌브가 들어가 있는데... 와~ 이거 안보입니다.
옵션에서의 아쉬움은 개인적으론 HID 부재가 가장 큰 거 같구요.
그 밖에 아쉬운 점은...역시나 좀 자질구레한 문제가 많다는 거 ?
잡소리는 뭐 워낙에 부위와 정도가 다양해서 일일이 언급하기 좀 어려운 상황이고 ;;
전반적으로 좀 만듦새가 떨어집니다. 재질이나 이런 부분도 문젭니다만.
생산지(영국) 영향을 좀 많이 받는 거 같아요.
그래도, 미니는 참 묘한 매력이 있는 듯.
잡소리 쩔고, 자질구레한 여러가지 불평 불만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차량입니다만
왠지 모르게 자꾸 정이 갑니다. 읭 ?
어차피 노멀에 하위 트림이라 더 이상 추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딱 여기까지라 생각하네요. (굳이 추가한다면 스티커 튠이나 ???)
- 인익스테리어 컨셉은 체커플래그입니다. ㅋㅋ
- 그래서, 나름 체커플래그로 교체를. (사이드스커들, 밸브캡, 컵홀더플레이트,카매트,퓨얼커버 등등)
- 지난 번 악세사리 20% 행사할 때, 구입 장착한 순정 센터 암레스트입니다.
- 센터 레일을 교체하고 장착해야 하는 거라... 은근히 부품도 많고 비싸더군요. (부품값만 40만원 -_-)
- 브로딧 거치대(우측 하단)입니다. 갤S3 용.
- Torque Pro App 사용 중이라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졸라 비싸더군요. 거치대가 -_-)
사진은 없지만, 네비 거치대 역시 Rpm 게이지 뒤에 장착하는 순정 네비 거치대를 사다가 직접 DIY 해서 장착해서 쓰고 있습니다. 네비는 지금은 단종된 Mio 쓰고 있구요. 근데, 사실 네비가 별 필요가 없네요. 맨날 다니는 길로만 다녀서 ;;
몇 장 추가 했습니다. 다 핸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별루네요.
어차피 지금은 프로모션이 다르니 세부적인 구매 조건은 가까운 딜러사에 문의해 보시는 게 ^^ 뭐 제가 구입한 딜러 소개해 드릴 순 있습니다. (완전 연옌급 미인임)
그리고, 달아서 사제 HID 는 안답니다. 순정 헤드램프 모듈 통째로 갈 거예요.
(폐차장에 간혹 물건 나오는 것들 있더라구요)
작은 차체에 2.0디젤이니...ㄷㄷ 하겠습니다!!
정말 좋더라고요 ^^
제 차 잡소리 오케스트라 수준입니다
미니는 양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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