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뉴비입니다. 첫글이 되겠네요!
어색하거나 횡설수설, 기조에 맞지 않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
첫글은 테슬라 모델3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3년 타보고 느낀 점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떤 브랜드든 억까들고 많고 억빠도 많은데...테슬라는 특히 좀 심한 것 같더라구요.
한국 뉴스나 댓글, 커뮤니티를 보면 그 경향이 조금 심한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언론쪽도 (저한테만 그렇게 노출되는건지 모르겠는데) 테슬라에 부정적인 기사만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3년간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이즈음에서 "차알못이네" 라고 반응하시는 분들 계시겠네요.)
아래는 차 팔기 전 미국에서 찍어놨던 사진들 입니다.
(라스베가스 가는 길의 Supercharger에서)
(이건 그냥 이뻐서)
저는 모델 3 이전엔 2006년식 마쯔다6 20만 넘게 탄 중고차, 그리고 그 이전에는 한국에서 부모님 차량밖에 몰아보질 못해서
자동차에 대한 제 지식수준은 그냥 일반인 정도 입니다. 운전병으로 제대하긴 했지만...딱히 기계적 지식은 생각나질 않고,
따라서 제 후기는 대부분 '느낌' 적인 측면이며, 다른 비슷한, 혹은 더 좋은차와도 비교를 하지 못함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북미 기준)
장점 - 유지비/정비편리(북미기준)/승차감/내부공간 넓음/트렁크 큼/소프트웨어 업데이트/오토파일럿
단점 - 조립 마감/약간의 잔고장/주행시 잡음
1. 유지비 쌈
-보통 (북미기준) 동 가격대라고 여겨지는 차량들에 비해 유지비가 안들어갑니다. 아시다시피 독일 3사 A/S비용은 북미도 만만치 않아서 특히 BMW는 "Money pit"(돈 흘러나가는 구덩이) 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저는 유지비로 1년에 한번 에어컨 청소(안쪽 곰팡이 제거) $140불, 3년차에 브레이크유 교체 $80불 제외하곤 안썼습니다. 3년 간 $500불, 50만원 정도 썼네요. (기타 못밟아서 타이어교체/사고상 수리 제외)
-이 부분은 전기차 자체가 고장이 잘 안나고 부품수가 적다는 특징 때문에 다른 전기차와 비교하면 좀 흐려지지만, 만일 동급/비슷한 가격대의 가솔린/디젤 수입차들과 비교한다면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1번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정비, A/S가 정말 쉽고 편합니다. (북미 캘리포니아 기준)
-한국 테슬라 오너분들은 A/S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받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테슬라 수리 담당하는 회사 다니는 제 친구 말론 엄청나게 오래걸리고 엄청나게 밀려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북미의 경우,
1) 테슬라 앱 통해서 서비스 신청
2) 사진과 함께 증상에 대한 설명 보냄(대부분 다음날까지 확인)
3) 예상 견적 앱으로 송부-승인하여 신청 날짜에 입고(혹은 서비스 카테고리별로 기사가 집으로 직접 오기도 함)
4) 센터 입고시 오래 걸리지 않는 일이면 휴게실에서 대기(커피, 차, 과자 많음)
5)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 Uber $100짜리 기프트카드 주면서 오늘 하루 택시타고 다닐 수 있게 해줌
6) 입고 중 특이사항 발견되면 테슬라 앱 내의 메신져 기능으로 수리기사가 "어떤 부분이 어떻게 됐다" 등으로 연락해주고, 완료되면 실수리내역 바탕으로 서비스내역(청구서) 보내줌-앱으로 확인하여 바로 결제
7) 픽업하러 가면 끝
...으로 개인적으론 정말 편했습니다. 잔고장같은 경우, 그냥 집 앞(차고 밖)에 주차해 놓고 기사가 도착해서 차 문 열어달라그러면 저는 앱으로 문만 열어주고 알아서 수리하고 갑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타이어가 있는 것을 못보고 그냥 밟고 지나가서 운전석 앞쪽 범퍼 작살, 운전석쪽 바퀴-모터룸 사이 가스켓 유실, 헤드라이트는 문제 없었고 그 아래 미등(포그라이트?) 부분 작살 - 반나절만에 수리 끝, 수리비 천불(백만원 조금 넘게)
3. 잔고장은 조금 있는 편...?
-잔고장은..다른 차를 많이 안몰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겪은 잔고장은,
1) 3년밖에 안됐는데 12V배터리 수명 다해서 차징포트가 안열리던 것
2) 제어 화면 프리징 두번
3) 제어 화면 프리징 한번은 리셋 시도했었는데, 갑자기 뭔가 렉같은게 걸리는 것 같더리 창문 닫히는 셋팅이 꼬여버림. 운전석 창문이 반밖에 안올라감. 끝까지 올리면 올라갔다가 내려옴.
(창문 프레임이 없는 차라, 문을 열면 충격 방지를 위해 창문이 살짝 내려가는데, 이 내려가고 올라가는 값이 셋팅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수리기사가 노트북 연결하여 값 리셋하더니 고쳐졌음
4. 승차감 별로?
-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비슷한 가격대의 차를 안타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1) 140km넘게 달릴때도 너무 부드러워서 미국 놀러온 친구가 몇키로로 달리고 있는지 몰랐다고 함
2) 수입차 많이 타본 사장님도 조수석에 타보시고는, 승차감이 너무 좋다고 하심.
그리고 제 차에 타본 정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가속력과 그 부드러움은 정말...좋던데?
5. 주행시 잡음 - 이건 인정
- 다만 주행시 잡음/풍절음은 인정합니다. 가끔 B필라 부분 내부(안전벨트 달리는 곳)의 표면이 달달달달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바람소리가 많이 들리긴 합니다. 괜히 Aftermarket에 풍절음 줄이는 고무바킹이 나온게 아니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노래를 무조건 틀고 달려서 신경쓰일 정도는 아녔습니다.
6. 조립 마감(디테일) 퀄리티 별로 - 무조건 인정
- 저는 이 단점을 커버할 만큼 좋아했지만, '이가격에 이 마감'? 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 제 경우는 사이드미러로 보면 운전석 뒷쪽 문의 창문 크롬부분이 각도가 삐뚤게 조립되어, 운전석 창문의 크롬과 나란히 있지 않다던가,
- 덩치가 조금 있다보니 B필라 부분을 어깨로 쓸면서 타곤 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외부 만나는 고무 패킹과 그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B필라쪽 내부 인테리어 플라스틱 마감이 원래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습니다.
7. 그 외의 장점
- "아 이거 좀 불편하네" 싶으면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고쳐져 있다던가 그렇습니다.
- 오토파일럿으로인한 운전 피로도 저하. LA, 특히 라스베가스 갈 때에는 딱히 차선변경 할 일이 없어서 오토파일럿만 키고 엑셀/브레이크 신경 쓸 필요 없이 갈 수 있어, 운전이 참 편했습니다. 게다가 나보다 운전 잘함..
- 캐빈/트렁크 넒음; 다들 처음 모델3 외관 보고 '아반떼' 급이다, 작다 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실제로 안에 타보고서는 생각보다 넓다고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보배그림 다른 글에서 키 175인 분이 뒷좌석 좁다고 하신 분을 봤는데, 저는 183인데도 그렇게 좁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부모님(180/170)들도 스타필드 가서 뒷좌석 앉아보셨는데 넓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트렁크도 정말 깊고 넓습니다.
- 다양한 앱(스포티파이/유튜브/넷플릭스/트위치 등) 지원, 편리한 기능들
- PAK(Phone As a Key) 정말 편해요...신세계였습니다. 앱으로 미리 엉따틀기/히터/에어컨틀기/문여닫기/창문 살짝열어(vent)환기/차고문열기/헤드라이트/클락션/차랑 가까워지면 언락,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고, 폰으로 시동(시동의 개념은 없지만 운전이 가능해진다는 의미) 등!
8. 그 외의 단점
- 기본 전조등 세팅이 높게되어있어 가끔 신호등에서 반대편 차랑 마주보면서 신호 대기하면 반대편 차량이 나한테 하이빔 겁나 쏨 (저만 그런가요 테슬라 오너님들?)
- 손잡이 열고닫기 불편한 편
- 문여닫기/트렁크여닫기 감성; 이것도 다 aftermarket에 물건 파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문여닫는 소리가 확실히 좀 싸다?는 느낌이 들어요. 트렁크도 제 18년식 롱레인지는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했습니다.
- '조악한' 재질 마감: 조립 마감이랑은 다르게, 이번에 폴스타2 전시장 가서 보고 와서 느낀 건데 문쪽 연결부가 그대로 노출되어있다거나, 프렁크 열었을 때 내부가 플라스틱 덮개만으로 되어있다거나 같은..세세한 부분에서 조악함이 느껴집니다.
- 여자를 오해하게 함. 데이트 끝내고 집에 데려다주고 왔더니 그 친구가 자기 설렐뻔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문으로 걸어가는데 차 소리가 안나서 "아 이 오빠가 나 들어갈 때 까지 기다려주는구나"하고 돌아봤는데 이미 차가 없어졌다고. 너무 조용해서 간지도 몰랐답니다.
생각해왔던 것은 많은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 주저리주저리 횡설수설에 잘 정리가 안된 것 같아요.
이정도로 마치고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남겨주시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제가 레딧에서 직접 물어본 폴스타2 VS 모델3 비교글을 번역하여 올려보려고 합니다 :)
이미 없어짐 ㅋㅋ테슬라 쏘는사람들 드물어서 그렇지 쏘는거 보니까 빠르긴하더라요
마감재이슈가 좀 잇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전기차시장에서 선두점인건 부정할수없는거같음
자국차라 센터깔려있고 충전인프라도 널려있고 대부분 주택거주라 집밥도 문제없고 도로가 복잡하지않아서 오토파일럿으로 대부분 갈수있으니
저도 차알못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장점
1. 싼 유지비 - 기름값, 세금, 경정비 비용
2. 수납공간 - 앞뒤 지하실 등등 생각보다 넓은 수납공간과 2열 폴딩
3. 성능 - 가속도 좋고 오파로 운전 피로도가 낮음
4. 편의성 - 휴대폰 키 등록하면 따로 잠글 필요도 없어서 너무너무 편함. 지속적인 SW update
단점
1. 충전 - 모든 전기차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겠네요
2. 싸구려틱한 마감 - 단차는 기본이고 싼티가 좀 많이 나는 내장재와 풍절음
3. 불편한 서비스 - 아직 서비스센터가 너무 없음
4. 눈 내린 겨울 - 손잡이도 안나오고 문도 안 열려서 눈 오는 날 쪼그려 앉아서 문짝 엄청 두드려야함
5. 부족한 옵션 - 초기 모델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핸들 열선과 통풍 시트조차 없다는게 참...
개인적인 느낌은 차보다도 이동수단용 전자기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단점은 정말 말도 못하게 많지만 그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만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이미 없어짐 ㅋㅋ테슬라 쏘는사람들 드물어서 그렇지 쏘는거 보니까 빠르긴하더라요
마감재이슈가 좀 잇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전기차시장에서 선두점인건 부정할수없는거같음
자국차라 센터깔려있고 충전인프라도 널려있고 대부분 주택거주라 집밥도 문제없고 도로가 복잡하지않아서 오토파일럿으로 대부분 갈수있으니
내년이맘때면 테슬라 2천달라 찍을듯하던데..
제 친척은 갑자기 한국에서 전화오더니 대뜸 "너 모델3타지? 어때? 난 깡통같던데?"
저도 차알못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장점
1. 싼 유지비 - 기름값, 세금, 경정비 비용
2. 수납공간 - 앞뒤 지하실 등등 생각보다 넓은 수납공간과 2열 폴딩
3. 성능 - 가속도 좋고 오파로 운전 피로도가 낮음
4. 편의성 - 휴대폰 키 등록하면 따로 잠글 필요도 없어서 너무너무 편함. 지속적인 SW update
단점
1. 충전 - 모든 전기차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겠네요
2. 싸구려틱한 마감 - 단차는 기본이고 싼티가 좀 많이 나는 내장재와 풍절음
3. 불편한 서비스 - 아직 서비스센터가 너무 없음
4. 눈 내린 겨울 - 손잡이도 안나오고 문도 안 열려서 눈 오는 날 쪼그려 앉아서 문짝 엄청 두드려야함
5. 부족한 옵션 - 초기 모델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핸들 열선과 통풍 시트조차 없다는게 참...
개인적인 느낌은 차보다도 이동수단용 전자기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단점은 정말 말도 못하게 많지만 그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만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근데 나중에 교통사고전문 로펌에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그정도 금액이면 할증 안붙을거라고...
계기판 보려면 사파리가 된다
위치추적 당함 폰키 ㅜㅜ와이프 차로 적당합니다.
실시간 위치추적 그래서 와이프 한테넘김
근데 탈만함 s플래드 예약 차가 언제 나올지
몰라 ㅋㅋ
ㅋㅋㅋㅋㅋ그래서 제 아는 형님도 형수님 몰래 술집간거 걸렸다고 하시더라구여 ㅋㅋㅋㅋ
더한건 현기 공장 영향권인 조지아랑 알라바마주에서도
조선인들은 일본차 침흘리며 탐
아참 이런 팩폭하면 틀니들 화내는데ㅠㅠ
짜 LA 한인타운처럼 렉서스 많은 곳 드물더라구요.
한타가면 우리차보단 렉서스/벤츠/비머
차를 좋아해서 왠만한차 거의 다 타봤구요. 슈퍼카 하이퍼카 제외 . 지금은 테슬라 모델 Y,BMW 740i, 폴쉐 911 s,벤츠 gle ,혼다 파일럿(죄송 불매운동 전 구매한 차량) 소유중이고요. 암튼 원글님 의견에 거의 동의 합니다. 그렇지만 승차감만은 동의 못 하겠네요. 7만불 정도 하는 차의 승차감은 절대 아닙니다. 거기다 품절음까지 더해지면 ㅠㅠ..친구차 모델 s. 하루 몰고 다녔는데 에스는 확실히 달랐습니다.와이 보다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에스도 십만불이 넘는 차인데 그정도의 승차감은 아니였구요.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모든 단점을 커버해버리는 차입니다.
오토파일럿 하나는 정말 편합니다. 간간히 고스트 브레이킹 되는거 빼고는 오토파일럿은 정말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애들한테는 그냥 무족건 테슬라가 짱입니다.
풍절음은 정말..어쩔 수 없나보군요
아 그리고 오토파일럿부분 고스트 브레이킹은 아무리 보고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안전성까지 따지면 애들(아이들 말씀하시는 거겠죠?)을 위해서 테슬라는 좋은 선택인듯!
연휴때 1200마일 왕복 애틀란타 다녀오는데 충전도 많이 어렵지않게 잘하고 다녀왔네요.
장점이야 오파나 앱으로 컨트롤가능한게 많아서 좋구요. 참, 서비스가 일하는데나 집으로 와서 고쳐주니까 편하더라고요 휴가 안내고 입고 안시키니까요.
제가 테슬라 주주여서 한번 타봐야겠다고 렌트해봤는데.... 솔직히 AI와 FSD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주식 그냥 다 파는게 맞는것 같다는게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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