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2009년식 로체 이노베이션을 타고 있다가 에어콘 간헐적 시동꺼짐으로 고생하고 있던 도중
여기 국산차게시판에서 문의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고 드디어 3개월 여 만에 차량을 고치게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본인의 일이 아니신데도 불구하고 많은 걱정과 지식을 남겨주신 모든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산소센서를 교체하고 해결했습니다.
금년은 정말 차수리도 많았고 공업사를 3번째 찾은 끝에 해결했습니다.
처음 수리맡긴 곳에서, 많은 곳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안되었죠.
주 문제는, RPM불안정, 엔진출력저하, 에어콘을 키고 운전시 갑자기 엔진경고등이나 스마트키를 찾을 수 없다는 노란색
경고등이 뜨는 데 이 때 엑셀을 밟으면 시동이 안꺼지지만, 아무것도 건들지 않으면 시동이 꺼집니다.
서울-대전 왕복 운행시 한 10번 정도 증상이 났던 것 같습니다.
점화플러그, 크랭크각센서 교체, 스로틀밸브, 흡기매니폴드 교체 등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 한 100만원 사용...)
RPM불안정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해결이 오래 걸린 이유는 스캔을 해보면 정상이라고 하는 데 막상 운행하면 불량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었져ㅛ.
공업사 사장님이 나쁜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나이가 많이 있으시고 가성비있게 고치시기 보다는 부품교환을 선호하시는
스타일이신 것 같았고, 해결도 되지 않아 다른 공업사를 찾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보배형님들의 글을 많이 보고 질문도 남겼는데 어떤 분이 산소센서를 교체해서 해결했다는 것을 보고,
1차 공업사 사장님한테 문의해 보니 산소센서는 상관이 없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2차로 소개받고 간 공업사 사장님께 찾아가니 머리 아픈 문제라고 고민을 많이 하셨습니다.
수온센서를 갈아보자가 하셔서 5만원에 갈고, 스캔해보니 정상이어서 다시 운행했는데 또 재발하였습니다.
3차로 수서역 인근 기아오토큐 매장에 방문하였는데 여기서 산소센서를 이야기하셔서 교체한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왜 1차공업사, 2차공업사 사장님 모두 산소센서는 문제가 없다고 아니라고 하셨는지 ㅠㅠ
제가 첫 차이고 자동차 정비를 잘 몰라서 그런지 많이 해맸는데요,
그래도 해결이 되서 다행이고, 실마리를 알려주신 보배형님들의 조언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프린트해서 하나씩 다 여쭤보고 해달라고 말씀드린 결과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언젠가는 여기 계신 분들처럼 다른 회원분들께 좋은 정보를 남겨드리고 싶어서
부족하지만 정비 후기를 남겼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산소센서 기억할게요 ㅎㅎ
추정수리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곳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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