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차량 스타렉스로 울산 무거동 구.삼호교 앞에서 언양방면 유턴을 하기위해
2차선에서 1차선 진입하려하니 2,3차선에 차들이 신호대기정차해서 일단 섰습니다.
앞차가 살짝 앞으로 땡기길래 보니 옆에 중앙분리대랑 1차선진입로로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틈이보여
1차선으로 진입후 유턴해서 제 갈길 갔었죠.
그런데 오늘 회사로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네요. 교통사고 내고 그냥 갔다고ㅡㅡ;
분명 아무런 충격도 못느꼈는데 말입니다. 담당조사관한테
"아니 내가 사고가 난줄 알면 차를 세웠지..
미쳤다고 그냥 갔겠습니까? 차에 아무런 충격도 없어서 사고가 난줄도 몰랐다" 라고 하니
그분 하시는 얘기도 자기도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아주 살짝 경미하게 접촉한거 같다고
상대방 차 번호랑 연락처 드릴테니 보험처리하시라 해서 그렇게 하겠다 했습니다.
회사차는 블박이 없는 차이구요 ㅡㅡ; 전화끊고 보험사 연락하고 상대방 차주한테도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사고난줄도 몰라서 그냥 간거라고 사과부터 했습니다. 상대방도 "저희도 긴가민가 했어요
.살짝 차가 움찔한거 같은 기분이 들어 응? 뭐지 하고 목적지 도착해서 보니 차 뒷범퍼에 뭐가 묻어있었어요"
라고 합니다.
흰색 K3 인데 혹시나 싶어 회사차 살펴보니 긁힌 자국이라곤 전혀 없네요.어디로 그차 뒷범퍼를 긁은건지 ㅡㅡ;
상대방 차주도 범퍼뒷쪽에 검은 진흙같은게 묻었다고 하는데....회사차 회색이거든요
각설하고 보험처리는 했는데 내일 경찰서 나와서 뭐 확인만 해달라 하는데
이거 형사처벌대상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ㅠ.ㅠ 보험처리해줘도 서로 나오라 하는거보면
형사처벌 받는걸까요 ? 이래저래 잠 안오는 밤이 될듯합니다.
완전 날벼락입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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