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2,316대 등록...전년比 6.4%↓, 전월比 12.5%↓
메가트럭 단종 여파로 현대차 실적 24% 감소
지속된 코로나 확산세에 전월 비해서도 하락
전통적으로 트럭 시장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9월 국내 트럭 시장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 9월 국내 트럭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 및 전월과 비교해 각각 6.4%, 12.5% 하락했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루베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9월 한 달간 신규등록대수는 2,3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2,475대)보다 6.4%, 전월(2,648대)보다 12.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는 코로나19 완화 효과로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며 트럭 실적이 급증한 시기로, 최근 국내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되며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현대차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그린 모습이다.
브랜드별 실적을 보면, 메가트럭을 단종한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4% 하락했다. 반면 타타대우와 만트럭버스, 벤츠트럭 등이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스카니아와 만트럭버스만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국산‧수입 브랜드별 9월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1,340대로 전년 동기대비 23.8%, 전월 대비 15.2% 감소했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510대(▲68.9%, ▼1.5%), 볼보트럭코리아 147대(▼10.4%, ▼34.1%), 스카니아코리아 116대(▲7.4%, ▲7.4%), 만트럭버스코리아 93대(▲78.8%, ▲5.7%), 메르세데스-벤츠트럭 51대(▲37.8%, ▼17.7%), 이스즈 41대(▲10.8%, ▼6.8%), 이베코코리아 18대(▲12.5%, ▼25.0%)를 기록했다.
금년 1~9월 누적 브랜드별, 차종·차급별 실적은 상용차매거진 10월호에 상세히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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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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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는 단종시키지 말거나 똑같은 급을 만들었어야 했다.
레미콘 처럼 탑이 작고 짧을 차를 원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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