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가스 엔진을 개발해 온 스카니아가 지난달 새로운 13ℓ급 가스 엔진인 ‘OC13’과 전용 연료 탱크를 중장거리용 버스 모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그간 가스 엔진은 디젤 엔진보다 출력이 떨어져 도심용 버스나 경상용차에만 사용됐지만 이번에 스카니아가 개발한 엔진은 동급 디젤 엔진과 동등한 출력을 발휘하여 장거리 여객 및 중량물 운송차량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OC13 엔진은 가스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압축천연가스(CNG) 등 기체와 액체 형태의 천연가스를 비롯해 바이오가스까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카니아에 따르면, 가스 엔진은 디젤 엔진보다 탄소배출을 최대 90% 줄이는 동시에 차량의 소음과 진동이 감소하여 편안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유로6 규정을 충족하는 OC13 엔진은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204kgf·m를 발휘한다. 스카니아가 최근 출시한 고층버스용 섀시인 ‘K-섀시’와 여객버스인 ‘스카니아 투어링’에 옵션 사양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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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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