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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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내달 2일부터 친환경 수소시내버스 2대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소시내버스는 1회 충전으로 대구시내버스 일일 평균 주행거리(280㎞)의 두 배 수준인 약 550㎞를 주행할 수 있다.
차 내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오염물질 배출도 없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시는 당초 지난해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루다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
시는 올해 국비 4억 원과 시비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수소시내버스 2대는 503번(성서산업단지∼연경동)과 518번(성서산업단지∼안심역) 노선에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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