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뽕이 드는 경우는 대부분 일본을 여행, 업무, 유학으로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면 돈을 일본에 뿌리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본인과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거의 없다. 세상 어디를 가든 돈쓰고 다니면 나쁜 곳이 거의 없다. 가는 곳은 깨끗하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음식들은 맛있다. 이렇게 일뽕충은 탄생한다.
하지만 일본사회에 살면서 일본사람들과 부딪히고 경쟁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때는 일본인들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 있다. 많은 재일교포들이 이야기하는 그것이다. 배타성, 음습함, 음란함, 결여된 합리성..의외로 지저분하고 상명하복의 경직된 사회.
일뽕충은 일본을 모르기 때문에 아니면 너무 얊팍하게 알기 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다. 기본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가장큰 차이점은 사회에 대한 인식의 깊이와 넓이 그리고 그 것에 바탕한 탐욕의 유무이다.
https://youtu.be/aBSe0dfZD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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