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도, 핵무기 보유로 전쟁 안 번져"
"북핵으로 韓 비상사태…NPT 따라 탈퇴가능"
전대 출마에는 "정통성·이기는 리더십 가져"
"이스라엘은 아랍국들로부터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핵무기를 보유하면서 함부로 덤비지 못하게 됐다. 대치 중인 인도와 파키스탄도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 수많은 국경 분쟁을 해도 큰 전쟁으로 번지지 않았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이 핵무기를 무장하고, 우리나라는 전쟁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했다가 밀리니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한다. 비핵화로 대응 수단이 없는 우크라이나는 전전긍긍하면서 미국·유럽에 핵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다종화·경량화·소형화하고 장·중·단거리에 크루즈 미사일까지 무장한 게 확인됐는데 국방을 남의 손에는 맡길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NPT 10조는 비상사태로 자국에 지대한 위협이 있을 때 탈퇴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우리나라는 비상사태다 NPT 10조 조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당사국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해 자주 국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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