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수사를 통해 이 대표가 쌍방울 그룹이 2019년 1월과 5월 중국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등과 경제협력사업 관련 합의서를 작성할 당시 현장에 동행하는 등 뇌물을 받는 대가로 대북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A씨는 이 대표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 외에도 지난해 말 검찰의 수사 가능성이 알려지자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거나, PC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는 상태다.
'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구속 기소…"이재명은 연관 없어"
입력2022.10.14. 오후 7:01 수정2022.10.15.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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