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청담동의 고급 룸싸롱에서 새벽 3시까지 질펀한 술자리를 벌였고, 동백아가씨를 불렀으며, 이러쿵저러쿵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치자. 녹음본 등 근거가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한다면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과연 뭐라고 대응을 할까?
집요한 팩트체크 후에 거짓임이 밝혀져 의혹을 터뜨린 사람이 '유감이다, 그런데 사과할 의사는 없다. 지금은 검찰 계엄군이 판을 치고 있다'라며 헛소리를 지껄이면 민주당과 지지자들은 뭐라고 할까? 청와대 대변인 출신 거대정당 민주당의 흑색 김의겸 선생이 주인공이다. 더참사와 협업을 했다는 그는 유감은 표명했으나 정작 명예를 훼손당한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 김앤장 쪽에는 단 한마디의 사과는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동일한 상황이 오면 똑같이 발언을 할 것이란다. 이 와중에 더탐사는 최초의 발설자에게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면 안되느냐고 조작제안까지 했단다.
요즘 여야를 막론하고 문제가 되는 국회의원을 국개의원이라고 흔히들 비판성 지칭을 한다. 김의겸을 보면 기자출신에 청와대 대변인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어쩌면 그렇게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이며 무책임한 문제의 발언만 골라서 하는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지경이다. 어떻게 살아왔으면, 그 과정에서 인성이 어떻게 꼬였으면 저런 자가 거대정당의 국회의원이 됐는지 이해가 불가능하다. 수준이 떨어지고 전직 기자라고 하기에는 모든 문제의 발언이 반지식인과 같은데 굳이 저런 수준의 인사를 공천을 했을까? 언제부터 민주당의 수준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을까?
뭐 '대통령의 존재 자치가 사회적 위협이다'라는 헛소리를 넘어 개소리를 왈왈 지껄이는 고민정도 있으니 초록은 동색이라고 이해를 해야 하나? 민주당은 지금 자칫 잘못하면 존립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쳐했다. 거대정당을 구성하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한 역할은 도외시하고 오직 이재명 방탄에 내몰리며 신년 예산안까지도 방탄과 거래하려는 시도를 한다. 차기 총선에서 거대정당 민주당은 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실력은 없으면서 무책임한 발언을 남발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는, 국민에게 사과조차 없는 인사들로 인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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