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다. '돈봉투와 더불어 민주당'의 직전 '쩐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 부정선거를 통해 송영길을 당대표로 만들고 이어 당 내의 대선후보로는 이재명이 만들어졌다. 뭔가 주고받은 느낌이 든다. 혹시 대장동의 검은 돈이 흘러들어왔거나 이재명과 송영길 사이에 커넥션이 있었을까?
이재명이 대선에서 패하자 송영길은 계양갑을 이재명에게 세습, 당선시키며 이재명 방탄의 문을 열었고, 본인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갔다. 이것도 이상하다. 뭔가 주고받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두 사람이 친했단 말인가? 돈 봉투를 받은 의원도 당초 열 명에서 어느새 이십 여명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수사를 할수록 돈 봉투를 받고 부정선거에 참여한 인원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상기한 사실적 팩트만 봐도 이재명과 송영길 두 사람 사이에서 서로 주고받은 내막이나 커넥션이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가 사실로 드러났어도 한마디의 언급도 안하던 이재명이 아니던가? 그런데 갑자기 송영길을 버리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제 송영길의 양심선언 차례인가?
말로는 당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한다는데, 이미 진상조사는 나왔을 것이고 이제 송영길을 희생양 삼아 이재명과의 커넥션이 없다고 부인할 것인가? 검찰이 이정근의 핸드폰을 포랜식하여 현재 밝혀낸 녹취록은 3만 개 중에 고작 5천 개다. 이것이 다 드러나면 민주당은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오죽했으면 뿌리가 같은 시대정신의 조정훈 대표가 '민주당은 정말 썩었다. 완전 부패했다'며 혀를 찰까? 민주당은 여러 범죄의 수괴를 당대표로 만든 순간부터 썩어 문드러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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