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백현동 용도변경 거대 사기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인 측근 김인섭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하긴 수족처럼 부리던 고 김문기 씨도 모른다고 부인, 자괴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만든 자가 뭔 거짓말을 못할까 싶다.
그런데 검찰이 수사를 하면 할수록 이재명의 진술은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 고 김문기 씨는 이재명이 당연히 알고 있던 측근으로 드러났고, 김인섭과도 여러차례 지방행사에 동행한 것과, 이재명의 최측근 정진상과 김인섭이 무려 300여 차례나 통화를 한 증거를 검찰이 밝혀냈다.
이재명은 왜 이렇게 금방 뽀록날 거짓말을 할까? 본인의 범죄를 숨기려는 일환으로 자신을 보스로 여기고 온갖 범죄에 가담했던 측근들을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하여 수치스러움과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분들이 벌써 다섯 명이다.
그 분들에게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특히 고 김문기 씨와는 단독 보고의 자리도 많았고, 이건 도대체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친하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다'라는 간단한 변명으로 국민을 호구로 여기는 이재명, 도덕성은 커녕 일말의 인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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