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정당 민주당의 이원욱 의원은 오늘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내년 총선을 언급하며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재명 대표가 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 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인 셈이다. 하긴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리스크로 인해 당 내부의 사정이 말이 아니다. 거기에 송영길 전 대표의 쩐당대회 돈 봉투 살포 부정선거가 발각되어 일반인들만 느끼지 못할 뿐이지 민주당은 지금 초상집 분위기일 것이다.
그런데 이원욱 의원이 모르거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애시당초 이재명은 본인의 범죄를 방탄하려고 대표 자리에 올랐으므로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망할 가능성이 높아져도 스스로 대표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의원들이 검찰의 체포동의안 요청에 찬성표를 던져 강제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더 커진다.
문제는 처음부터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자신부터 내려놓겠다고 했던 이재명은 본인이 살기위해 그 어떤 커다란 당의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강제로 체포되지 않는 이상 끝까지 대표직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생각해보라. 자신을 주군으로 믿고 따르던 수족 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에도 눈 하나 끔뻑한 적이 없는 이재명이 스스로 물러날까? 그러니 개딸들과 대깨명들은 안심해도 된다. 시간이 문제일 뿐 강제하차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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