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에서 7년여간 활동했던 한 변호사가 권력을 좇는 참여연대의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권력에 연대한 기관'이란 비판에 대해서도 과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7년여간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던 박상수 변호사는 2019년 이른바 조국사태 이후 참여연대와의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참여연대 실행위원회에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더니 이후 박원순, 이재명 쪽으로 사람들이 옮겨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2017년부터는 정부의 요직을 꿰차는 인사들이 많아졌다고 하며, 고관대작이 되는 그들의 환송회를 성대하게 차려주었다고 한다.
2019년에는 참여연대 내부에서 다툼이 벌어졌는데, 조국 전 법무장관에게 불거진 의혹을 두고 ''시민단체로서 할 말은 하자'는 쪽과 반대파가 나뉘었고, 결국 조국을 비판하던 김경률 회계사 등의 인사들이 참여연대를 그만두게 되었다. 박상수 변호사는 '그때라도 참여연대가 할 말을 했다면 민주당도 조국에게 그렇게 집착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민주당을 편애하는 참여연대에서 조사대상이 누군인지도 밝히지 못하는 여론조사를 했다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퇴출 1순위로 한동훈 법무장관을 꼽았다. 그래서 한동훈 법무장관이 '5년 내내 정권 요직에 들어갈 대기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다가 정권이 바뀌어 번호표가 끊기자 마자 다시 심판인 척하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평가하자 박상수 변호사는 '너무나도 정확한 발언' 이라고 공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민단체마져 정권, 특히 좌파정권 바라기로 전락했는데 거대정당 민주당의 나락도 사실 예견된 것과 마찬가지이다. 박상수 변호사는 '윤석열, 한동훈은 한 때 참여연대가 찬양하던 참 검사들이었다. 죄가 있으면 누구든 수사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한다. 그는 '그 누구든이 자신들이 되자 이제는 검찰독재의 상징이자 신 적폐로 몰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동훈 장관이 조국을 수사했단 이유로 그토록 비난을 받을 때, 뻔히 보이던 불법에도 눈을 감던 참여연대의 모습을 보면 한동훈 장관의 발언이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만이 아니다. 전교조, 민노총,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좌파 정권에선 왠만해선 비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보수 정권만 들어서면 보수정권과 보수 정당을 온갖 그럴듯한 이유로 비판하고 국민을 선동한다. 그러니 사안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부화뇌동, 선동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저들은 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요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으로 먹고사는 존재들이다. 저들의 특징은 민주당과 많이 닮아 있다. 왠만해선 일절 사과도 없다.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바로 그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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