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이 미군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한 김준혁이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자. 12일 자기가 한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언론이 교묘히 포장으로 왜곡하고 짜집기해서 젠더 이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대생들은 잠자는 것인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당선인이 12일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동원' '연산군 스와핑' '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등의 발언이 언론에 의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김준혁 당선인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총선 기간 내내 '막말 논란'이 특정 언론에 의해 많이 보도됐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사퇴하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왜곡된 보도가 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혁 당선인은 "정말 당혹스러운 일이었고 제가 했던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언론이) 교묘한 포장으로 왜곡하고 짜깁기해서 젠더 이슈로 만들었다"며 "제가 여성 혐오자, 변태 성욕자 이런 정도로 만들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개표 후 수원정 지역구의 '무효표'가 4696표로 드러났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준혁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다부동 전투는 패전' 등의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혁 당선인은 이날 방송에서 '사실관계가 어긋난 대목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 고발하라'는 취지로 진행자가 말하자 "그 부분은 차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실제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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