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가(초등5) 영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와 대화한 내용을 듣고 화가 나서
학원에 전화하려는 것을 가족들이 말려 우선 보배님들께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내용은 초등학생들과 원어민 강사가 다문화에 대해서 영어로 이야기하다가
강사가 너희들도 일본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다고 말하니 애들이 '에이~japan' 이라고 했다네요.
그러니 강사가 왜 일본 사람을 미워하냐고? 무슨 피해를 준거 있냐면서 미워 하려면 일본 정부를 미워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한 애가 '윽! 아베~~'라고 하니 또 같은 말로 아베가 너에게 무슨 피해를 준거 있나고 했다네요.
외국인으로 대략 한일간의 역사를 짐작은 하는것 같지만 잘 몰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가 화난 부분은 애에게 원어민 강사 국적이 어디냐고 하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랍니다.
흑인니야고 하니 백인 여자래요.
여기서 화가 나더라구요 인구의 10%인 백인이 90%의 흑인을 지배하는 나라에서 온 사람이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은
정말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애들이여서 대화 내용의 해석이 조금은 틀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와서 애들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면
현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다음 수업시간에 논리적으로 이해 되도록 반박을 했으면 하는데 (제가 한시간째 끙끙대다가 포기함 ㅠㅠ)
초등수준 영어로요
능력자분들 댓글 부탁합니다.ㅋ
원장한테 전화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 중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잘 몰라요.
자녀분께 영어공부 열심히해서 영어로 왜 우리가 일본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라고 하세요.
그럼 자녀분 영어실력도 쑥쑥~!
거기 설명 되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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