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 먹여살린다고 똥줄빠지게 뛰댕겨봐야 남는건 빚이랑 고물되가는 내 몸뚱아리뿐이지
자식 커가는 모습 보는 낙으로 산다? 그거 다 옛말이지
그래서 그렇게살아가면
내 인생은?
최소 자식들 군대가기전까지 돌본다치면
나는 이미 지는 해일턴데?
나의 부모님도 그렇게 희생하면서 사셨으니 나도 그렇게 해야한다?
사는건 다 그런거다? 그렇게 살다 가는거다?
백세시대라고 해봐야 금방이지
세월처럼 빠른것도 없지
한번가면 땡인게 세월이야
한숨 자야겟다
춥다 문닫고 나가
다들 원하는 정답에 가까운 삶을살꺼야
부모님 소천하시면
삐뚤어질태닷
오토바이도 막타고
서킷도 막다니고
카키색으로 염색도하고
그러니 부모님 늘건강하시고
오래오래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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