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징용 대법원 판결 부정하면 ‘친일파’라 불러야 마땅.”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인 2019년 7월에 쓴 페이스북 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서울대 법대 교수인 그의 이 글로 이른바 ‘토착 왜구’ 마녀사냥이 시작됐다. 사실 징용노동자 배상 판결에는 깊게 토론해야 할 쟁점이 많았다. 법학자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고, 외교적으로도 세심하게 앞뒤를 살펴야 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선동을 계기로 토론은 억압됐고, 비이성적 열광에 사로잡힌 반일 캠페인과 친일파 낙인찍기가 벌어졌다.
이때부터 조국 센세이는 신이 되었지
다변수적 복합시스템을 선과 악으로 분리하고 선동정치의 시작.
인민재판과 매카시즘의 시작.
조국수호대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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