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한 사람의 인간을 알아보는 가장 훌륭한 지표에 관해서 입니다.
우연히 한 장애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루게릭병 환자였고 시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집을 10여권 낸 사람입니다.
젊어서 대리점으로 큰 돈을 벌어서 그돈으로 지금까지 잘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 나이가 84세 인데요.
이양반을 처음 만났을때에 너무나 겸손하시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금방 이분의 인격에
확~~빨려들게 되었고 이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느날인가 자신이 정치얘기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완전 일본 우익을 대변하는 극우 꼴통이었습니다.
대전 산내가 고향인데 산내에 골령골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우리군경에 의해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묻혀있어서
진실규명을 위해서 학계와 정부기관에서 발굴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고향이고 자신이 그곳 진실을 잘알고 있을텐데도 북 남로당때문에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이 진실을 밝힐것이라나 뭐라나?
문재인 이재명은 감옥을 가야한다느니........위안부 문제도 그렇고 .....일본에 대해서는 칭찬일색이고 우리나라에 대해선 거의 안좋은 얘기만 하고 ........
그리고 조선일보를 평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이양반에 대해서 다시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하나씩 이양반의 진실된 실체가 보이더군요.
겉으론 이렇게 순진하고 겸손한 양반이 없습니다만
다 쑈였더군요. 이양반의 인격이 아닌 그냥 처세술이 능한 사람이었던 겁니다.
사람을 이용할줄 알고 이용 대상으로만 여기며
남을 위해 살라는 말은 입이 닳도록 남에게 하면서 자신은 그동안 살면서 불쌍한 이웃을 위해서 거의 아무것도 안한 아주 인색한 노인네 였습니다.길러기 노점에서 물건 5000원어치 사주는걸 아주 큰 선행을 베푸는듯 자랑하는 인간.
항상 겸손하라 말하면서 자신도 겸손한 척은 하지만 절대로 겸손한 사람이 아니며 자기 자랑을 아주 교묘하게 하는 인간이었습니다.
이양반을 통해서 하나 큰 교훈을 얻은게 있습니다.
정치 얘기를 통해서 그사람을 절대적으로 판단해 볼수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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