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울산 방어진소재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회사다닐적 이야기 풀어 볼께요
어는날과 같이 아침 출근을 해서 회사 앞 하천옆에 차를 주차하고 있는데
일반 가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금고( 약 400 x 300 x 200mm) 되는 금고고가 백미러를 통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이게 왜 여기 있지 하면서 발로 옆으로 한바퀴 굴려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100원 및 10원 동전등이 오백원도 섞여서 흘러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우선 주워서 주머니에 넣은다음 반대편으로 굴리니 또다시 열리지않은 금고에서 한움큼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어 이거바라 하면서 또다시 반대편으로 굴려서 주머니에 넣고
이제는 주머니가 차서 반대편 주머니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쪽 저쪽 굴릴때마다 약간 찌그러진 금고 틈으로 동전이 계속 쏟아지는것이었습니다
얼핏 시계를 보니 더이상 지체하면 지각이 될것 같아서 금고를 차 밑에 넣고 후진을 하여
당시 데후가 있던 차량으로 데후 밑에 꼭 끼워서 퇴근후 또다시 굴려볼요량으로
숨겨놓고 출근을 한후 퇴근시 금고를 굴릴려고 회사에서 봉다리를 구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차량 밑을 들여다 보니 이론 어쩌나 아무것도 없는것이었습니다.
오늘 장위동을 지나는데 형사 승합차에서 경찰 다섯명이 범퍼가 파손된 흰색 승용차에
손잡이 지문 체취하고 옆에 묻은 흔적에 지문을 체취하는것을 보고 갑자기 옛일이 떠올랐내요
금고를 발로 뒤집었으니 다행이지 손으로 뒤집었으면 흔적이 남았지 않았겠나 하고 생각이
떠오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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