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 중반먹고 회사 잠수탄 색기가 있어요
차에다가 뭔 족같은 스티커 같은거만 여러개붙이고
오색찬란 별 거지같은거 덕지덕지 붙여놓고
운전도 족같이하고 다니더니
평소 일 하는 것도 답답하게 두번 일하게 하고
손님 없어서 빨리 퇴근하라그러면 좋다고 실실
빠개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후다닥 풀악밟고 가고
손님 좀 많아서 정시퇴근하라그러면 인상짜고
퇴사할까 퇴사할까 중얼대던 색기야
밥 처먹을 때도 사무실이 울려퍼져라 쩝쩝대고
국물 마실 때는 츄룹츄룹대고 드르븐 색기
전날 강원도가서 술마신다고 무단결근해,
차막힌다고 2시간 늦어,
바쁜 주말에 여자친구의 친구 결혼식간다고 빠져,
야라이 호로색기야 그래놓고 전화는 안받고
단톡방은 안나가네
어디 아프니? 팔에 개똥문신있는 호로색기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