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노선에다가 회사가..... (서울마버 매출이익 1위이면 말 다 했죠 ㅋㅋ) 좀 그래서
시내버스랑 계속 경쟁을 해야합니다 -ㅅ-;;
뭐 문제는 넘기 싫어도 회사에서 갈구니 무조건 넘어야하는데 이거에 대해서 기존에 좀 계시던
시내버스 기사님들은 저희의 사정을 알고 배려를 해주시는데 저번부터 물갈이가 한번 싹 됬는지
신입 기사분들이 많이 보이시더라구요~ 문제는 배려 해주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마버 따위(?)에게
지기 싫다는 자존심 때문인지 같이 싸우자는 분위기라...
그러다보니 마버랑 시내 기사들끼리 마찰도 생기고 저도 한번은 3번이나 사고 날정도로 칼치기 해대길래
차에서 내려서 언성 높히기도 하고~ 솔직히 회사가 시키는거지만 어쨌든 피해주니 미안한맘도 있고 하는데
참 골치 아프네요 ㅋㅋㅋ
그래도 가끔 시내버스 난감한 상황에 양보해주고 하면 앞 구간가서 먼저 가라고 다시 양보 받고 훈훈한 상황도
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ㅅ-ㅎㅎ...
뭐 덕분에 입사 3개월차가 시내버스 기사님들이랑 겨루는 실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죠 ㅠ....
그렇게 둘이 치고박고 싸울때 전혀 상관없는 간선버스 한 노선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모든 버스를 다 추월하려 하고
신호까지 제끼면서 밟더라구요~ 차가 막히던 말던 그러다보면 가끔 둘이 투닥거리며 가다가 그 간선버스
내달리는거 보고 벙 찌기도 하고요 ㅋㅋ
아무튼 버스세계가 참 버라이어티 한거 같아요~ 언넝 경력 쌓아서 저도 시내로 가고 싶네요 ㅠ....
회사차들이 죄다 60만넘은 폐차직전 차들이라 좀 멀쩡한 차도 몰아보고 싶고...
오랜만에 휴무 받고 심심해서 한번 끄적여 봤어요 ㅋㅋ 다른 발님들은 이런 경우는 없나요??
마을버스가..이젠 당연한듯 추월하고.
그러다가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고...
그 시내버스기사가.. 차고지에서..
그 마을버스 얘기를 했겠죠..
이게 쌓이고 쌓여~
이젠 양보해주지말자~ 라는 상황이 생겼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유독 활개를 치고 댕기는 마버를 봤는데...
요즘은 다시 얌전하게 다니더라구요..
지들은 맨날 넘어가면서..
우리가 넘어가려고하면.. 못가게 하고...
다시 추월해서 안가고....
생각해보니.. 비슷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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